며칠 전에 만났던 친구 아버지에게서 전화가 오더니, 그 친구가 한 달 전에 이미 죽었다고... 이때 펑펑 울었던 것 같아요.
그 다음 날인가 이상할 정도로 자연스럽게 그 친구(철수라고 함)를 만나서 이상할 정도로 자연스럽게 같이 놀다가 어느 순간 제가 "철수야... 넌 누구야?" 라고 물었는데.. 철수 표정이 굳더니 눈물이 고이더라구요. "철수야... 넌 누구야?" 다시 한 번 물으면서 저도 눈물을 터뜨려 버렸습니다.
다시 생각해보면 기괴하고 무섭지만 그 당시엔 너무 안타깝고 너무나 슬펐어요. 무슨 꿈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