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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뭐 인민재판도 아니고...
게시물ID : sisa_7576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InsaneLuna
추천 : 9/23
조회수 : 1269회
댓글수 : 37개
등록시간 : 2016/08/30 22:03:37
선거가 끝나고
그동안 있었던 일에 대해 사람들이 왈가왈부 많은데

말 몇마디에 이젠 별에별말까지 다 나오네요

악플러?
가령
-이런저런 일을 다시 생각하시고 말했으면 좋겠습니다-라는 댓글과
-이따구 밖에 할줄 모르냐 그냥 쳐 나가든지 말 똑바로 해라

뭘 말하려는지는 같을지 모르지만 글쎄요?
둘중 어느것이 악플일까요?

몇몇의원의 글로 무슨 권리당원 전부가 일베네 공산당이네 악플러네
의원 자격이 있네없네 오유의 흑역사네 말이나오는데

과연
안기부의 고문보다 더한 악플이 뭘까 생각은 해 보셨나요?

아니면 
그 악플러라는게 의원 의견에 비판한 정당한 댓글까지 포함한다는 근거라도 있을까요?
말마따라
그 근거가 희박함에도 몰아가는 이유가 뭔지 궁금하네요
내 마음에 안드니까?

국회의원이니 어느정도 악플은 감내해야 한다라는 말도 있던데...
심한 악플은 사람의 생명도 빼앗기도 합니다

몇몇 의원의 글에 비판하려면 우선적으로 '악플러'가 누군인지 구별해내는 작업이 있어야지
앞뒤 자르고 자극적인 것만 드러내놓고 
'당신이 이런말 할 자격있느냐' 하며 조리돌림하는게...(아! 어디서 봣더라?)

선거에서 졌지 않느냐..라고 말하지만
이런 반론도 가능하지요 
다수결이 정의는 아니다라고요

물론 대의정치에 헛점은 있고 보완점으로 직접민주정치를 더할수도 있습니다만 그것은 각 영역이 있고 한계가 있는 시스템이지요
잘 생각해봐야할 문제지요

언론이든 인터넷이든 일부가 아주 분명하게 드러나 명암이 확실히 구분되는 일이라 할지라도
후에 
그것에대한 반전이 드러나는 일들이 종종 있습니다 (채선당 사건이라든지.. 중국 펑위 사건이라든지..겁나 많음)

과연 지금 눈앞에 던져진 몇몇 글들이 자신의 감성을 자극한다 하여
앞뒤 재지 않고 말을 내뱉는게 과연 정당한 행동인지...(이렇게 말하면 국회의원이 먼저 그랬다 하겠지만, 정치적행동은 간혹 상식을 벗어나기도 하죠)

한번만 더 생각해 봅시다
-안기부 갇혀 있을때보다 더한 욕설과 위협-이 어떤 글인가... 말이죠

무슨 정당한 비판이 안기부 고문보다 더한 악플이라고 생각한다면...은수미씨는 생각이 없는 사람일테고 그렇게 생각한 네티즌은 안기부 고문을 물로 보는 사람이라 생각되네요 

세상이 악플때문에 사람이 목숨까지 끊는 세상인데 왜, 어떤? 그런 근거를 먼저 생각하기 보다
정치적 편견때문인지 내놓는 글의 자극성때문인지 호도되는 성질때문인지 우선 힐란만 하는 모습이 많이 껄끄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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