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의 발단

 

냉장고에 몬스터에너지 음료수가 한캔있길래 제가 호기심에 컵에 반정도 따라마시고 그대로 넣어둠

 

 

 

☞동생이 밤에 일기전에 냉장고 확인하더니 엄청 난리침☞'나 주려고 넣어놓은줄...내가 너 먹으라고 핫바 2개나 사왔으니 퉁치자' 협상제안☞핫바 쳐먹으면서 '그게 무슨음료인줄 아냐'고 계속 궁시렁댐. 알고보니 출근할때 들고가서 먹으려했다고함☞그럼 이거(남은음료) 먹고가고 돈줄테니 가는길에 또 새로 사먹어라 했더니 됐다면서 궁시렁궁시렁☞사과했는데도 궁시렁대길래 빡쳐서 쌍욕시전

 

 

해서 싸웠습니다

 

얼마전엔 컴터의자 뽀사져서 싸웠는데요

 

컴터를 제가 거의 80만원정도에 아예 싹 바꿨습니다. 적금깨서만든거라 돈없으니 30만원이라도 보태라니까 누가 사달랬냐면서 한푼도 못준다더라구요ㅡㅡ 지는 컴터안쓴다고 돈 못준다길래 그러던가 이랬는데 컴터 지가 제일 많이쓰면서 돈은 하나도 안쥼..감사인사도 없고 ㅡ

이번에 어느날 보니까 의자가 뽀사져서 의자정도는 니가 사라 10만원안팍으로 사봐 이랬더니 의자도 제가 살걸 종용하면서 피씨방의자로 사달라고 ㅡㅡ;;

화나서 누군 땅파서 돈버냐고 내가 산 컴터 사용하고있으면 의자정도는 니가 사는게 맞는거아니냐고 아니면 내가 아빠한테 의자사달라고 말해야하는거냐고 뭐라했져 누군 돈이 썩어넘쳐나서 컴터 새로맞춘줄아냐고...

지는 의자 고장나도 상관없고 한달에 10만원으로 생활하니까 의자못산다고...아 진짜 구두쇠새끼 진짜..

얘 어디 적금들어놓은게 있는것도아니고 그냥 통장에 모으기만하면서 절대 안쓸라해요;; 돈쓸일있으면 저한테 미루고 제가 돈없으면 안도와주고

 

빡쳐서 컴터 잠그니까(어쨌던 제 돈 주고 산 제 컴터고 동생놈은 전기세같은걸 내는것도 아니기에) 개새끼가 포멧하기전에 비번알려달라고 카톡보내고

일하느라 바빠서 못봤더니 이미 포멧중이라고 카톡했다가 저한테 인생에 다시없을 개쌍욕쳐먹고 취소했었네요 며칠전엔 ㅡㅡ

 

걍 컴터 맞춘거 어따 팔아버릴지 고민중입니다 개새끼 집에서 컴터못하게하고싶어요 ㅡㅡㅡ아 짜증나 진짜 음료수 좀 쳐먹은거가지고 뭘 그렇게 난리인지 모르겠어요

 

제가 사다놓은 과자,아이스크림,우유 기타등등 다 쳐먹었을때 저는 암말도안하고 걍 배고팠나보구나~하고 내비뒀는데 음료수 반캔가지고 지랄하니까 진짜 짜증나네요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