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를 까자는 애들 보면서 드는 생각 2가지
1. 전에 일하던 사무실에 나하고 같이 일하던 ‘불독(내가 마음속으로 붙였던 별명)’이라는 직원이 있었다.
불독은 업무를 아예 못하는 건 아닌데 자기 쉬운 일만 하려는 버르장머리가 있는게 문제였어.
업무 A : 오늘안으로 꼭 해야 하는 것.(좀 까다롭고 티는 안나는 그런 업무)
업무 B : 내일까지 꼭 해야 하는 것.(그렇게 어렵지는 않아도 양은 좀 많아서 티가 나는 업무)
이런 상황에 얘는 B를 손대는거야.
A는? A에 대한 이야기는 하지않아. A에 대해서 물어보면 ‘아니 B는 어쩌구요? 내일까지 꼭 해야하는 거라니까요’ 이 소리밖에 안해.
내가 선임자이지만 일에 대한 책임은 같이 지니까 할 수 없이 A는 내가 해야하지.
오늘 꼭 해야하는 업무와 내일까지 해도 되는 업무는 그 압박감의 강도 차이가 엄청나다는 건 말안해도 알거야.
지금 더민주를 까자는 것들을 보면 그 불독이 생각나.
그 시간에 새누리와 조류를 까도 다 못깔텐데 더민주는 왜깐다는건지 이해가 안감.
옛날에 노무현을 까는 거야 뭐 당시 공식적으로 실질적으로 한국 권력의 넘버원이니 이해한다고 쳐.
지금 더민주는 왜?
여당이라서? 아니거든.
원내제1당이라서? 아니거든.
아니면 지금 당장 졸라 큰 잘못을 저질러서? 그것도 아니자나.
이제 운동화끈 묶고 출발점에 섰다고.
잘뛰라고 격려를 해줘야하는 판에 까기는 뭘 깐다는거지?
그딴 소리 하면 무조건 지지해야한다는 소리 하는 것보다 좀 폼나보이고 세련되보이는 줄 아나봐?
2. http://m.humoruniv.com/board/read.html?table=pds&pg=0&number=624091
난 이글 보고서야 내 주변에 멀쩡해 보이는 사람중에도 지적장애3급인 사람이 있을 수가 있다는 걸 알았네.
불독같은 애는 지적장애가 아니라 우선순위결정장애라고 해야겠지?
부디 자기가 그 비슷한 종류라는 걸 좀 깨닫기 바란다.
폼나고 세련되보이려면 노동당이나 정의당가는게 낫지않나?
더민주에는 우선순위결정장애자들은 필요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