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당비 2천원 내는 더민주당 권리당원입니다.
처음 가입을 할 때 혹시라도 전당대회 가게 된다면
『당신들 천원 내지? 난 이천원 내는 사람이야』
라는 호기를 한번 부려볼라고 이천원의 당비를 내는 심히 단순한 사람입니다.
사실 마음대로 흘러가지 않아 다른 분들 처럼 탈당할까란 생각을 잠시 했었지만
언젠가 제 한표가 필요한 순간이 있지 않을까란 생각으로 버텼는데...
재밌네요.
정치가 재밌다고 느껴지다니...
어린 두 아들에게 제가 살아온 세상보단 좀 더 나은 세상을 보여주려고 당원이 되었습니다.
조금의 희망을 보는 듯 합니다. 정당가입... 제 인생에서 마누라 만난 거 다음으로 잘한 행동인 거 같습니다.
주말을 지내면서 당비를 올려서 납부해볼까란 생각이 듭니다.
혹시 언젠가 전당개회에서
『당신들 당비 천원 내지? 난 오천원 내는 사람이야!!』
라는 소리가 어디선가 들려오면 그 사람이 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