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4일(수)
출장 갔다온 과장님이 혹시 사고 났냐고 물어보십니다.
"아니요 사고난적 없는데요 왜요?"
그랬더니 조수석 범퍼가 긁혀 있다고 하시길래 내려가 봤더니 차가 좀 상해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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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하얀색 차가 긁은거 같다고 그러시길래 블랙박스 떼어와서 보는데 의외로 검은색 투싼이네요
블랙박스 볼때도 과연 나올까 싶었습니다.
오늘 아침에 차탈때 조수석쪽은 안봐서 저게 언제 긁힌건지 몰랐으니까요.
차 타기전에 한바퀴 빙 둘러보는 습관을 가지라고 말하는데 그게 잘 안되더라구요.
영상을 가지고 교통사고 조사계에 접수를 하고 대포차면 어쩌나 혼자 고민을 했지요.
8월 25일(목)
경찰서에서 연락이 없길래 전화를 해봤더니 가해자분 전화번호를 주셔서 연락을 드렸습니다.
긁은지 몰랐다 미안하다 그러시길래 보험접수 해달라고 하고 끝.
8월 27일(토)
카센터에 차 맡기고 2시간 정도 기다리라길래 겜방가서 놀다가 차 찾아서 옴.
끝.
담당 경찰분이 이런경우 벌금이 없어서 다들 도망가는데 피해자만 시간 뺏기는 거라고 분노하시네요.
블박도 없고 야간이라서 영상이 잘 안나왔다면 저도 속쓰리지만 자차처리 해야겠죠.
더구나 이런경우 차 수리만 해주고 별도의 처벌이 없어서 피해자만 피보는 시스템입니다.
양심적으로 살아야 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