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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은수미, 김현미 등등 고맙고 예쁘게 봐주시면 좋겠어요.
게시물ID : sisa_7571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wreslie
추천 : 37/6
조회수 : 1325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6/08/29 02:17:23
김현미님은 잘 모르지만 적어도 은수미 손혜원님은 고마웠던 순간이 저에겐 분명히 있습니다.
이런 분들 하나하나를 사소한(?) 이유들로 매번 배제해 나간다면 언제 우리가 정말 말 그대로 주류가 되겠습니까!

닭 잡는데 소 잡는 칼 쓰면 안돼듯이, 이 분 들은 본연의 자리에 맞게 쓰여지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은연중에 모든 정치인을 문재인과 같은 정도의 도덕성과 훌륭함을 요구하고 있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손혜원씨를 한 지역구의 국회의원이면서 당 홍보 전문가로 활동하는 사람으로만 본다면 뭘 또 그리 실망하고 분노해야할 필요가 있나 합니다.
은수미씨를 노동운동 열심히 한 노동 전문가로써, 당의 노동 전문가 역할을 맡을 전문인이자 차기 국회의원 후보 중 하나로 보면 그냥 그렇게 웃고 넘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분들은 자신의 위치에서 대중의 관심과 사랑을 얻을 수 있는 말과 행동으로 더 주목 받게 된 '정치인'입니다.
그런 대중의 관심을 얻고자 하는 수많은 정치인들이 있을텐데 그러한 행운을 얻었지만 결국 그 자리에 가서는 대중의 바람에는 아직 못미치는 사람임을 스스로 입증해 보인 셈입니다.

유권자는 그들이 스스로 그 한계를 지금과 같이 못 깨부수면, 그냥 그런 민주당 국회의원 중 한 명으로 치부하면 됩니다.

술 먹고 쓰는 글이라 앞뒤는 안맞지만 하고싶은 말은 '미워하지 말자'입니다.
우리(?)는 100%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필요에 의해 전폭적인 지지로 새로운 당대표를 선출하지 않았습니까.

부디 여기저기 원수 만들지 말고 조금 모자라다 싶은 사람에게는 모자란 역할을 주고, 좀 나은 사람은 나은 역할을 유권자 스스로가 주면 됩니다.
하지만 100 중 하나가 틀렸다고 해서 다시는 못 쓸 폐기물 취급하진 말았으면 합니다.
모든 정치인이 당대표감이거나 대통령 후보감일 필요는 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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