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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2516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WFgY
추천 : 2/4
조회수 : 723회
댓글수 : 17개
등록시간 : 2014/11/06 00:14:04
어플로 몇번 얘기를하다 만나게됐습니다.
전 20대 후반을달리구있구 그녀는 30대초반정도인데요
나이차가 좀 나는 연상인데두 얘기한지 이틀만에 통하는게 많기두했구
생각보다 안타까운 사연을 많이가진 그런 그녀였습니다.
어렸을때 성폭행을 당해서 남자를 많이 꺼려하는 트라우마가 생겨 주변남자를 믿는게 힘들어졌구
부모님을 성인이되면서 여의게되었구 그때문에 신경성 병을 얻었답니다.
목숨이 위험한 병은 아니지만 불규칙적으로 심한 통증에 시달려야하는 난치병이구
그때문에 병원비가 매달 몇십단위로 들어간답니다.
그래서 정상적인 일은 하지못한채 알바로 생계와 병원비를 해결하느라 경제적으루 힘들어합니다.
저도 몸이 건강한 편은 아닌지라 사지멀쩡한데 꾀병이라구 엄살만 피운다는 오해를 자주 받아서 그런점에서 많이 공감했구요 ....
그래서 지금 카드빚이 300정도있는데 이번달에 당장 100조금 넘는 액수를 갚아야한다고합니다. 지금 50정도는 있지만 나머지 돈이 부족하다구해서 제가. 70정도를 해줄수 있냐고 계속해서묻네요 ...
그래서 그럼 계좌를 불러달라고 얘기하니 인출해서현금으로 달라고합니다..
그래서 큰돈 들고다니기도 그렇구 해서 그리하면 안되겠냐 라구하니 자기는 진심으로 모든걸 얘기했는데 내가 이러는걸 보는게 상처가된다며 그럼 만나지말자구 나가버리는걸 일단 잡아서 달래가지구 집에 보냈습니다...
저도 유복한 집 자제가아닌지라 돈벌어서 학교다니구있구
내년에 학비와 생활비두 제가부담해야해서 어떻게보면 작은돈일수있지만 지금저에겐 중요한 돈입니다
그녀가 나이가 있지만 대화해보면 약간은 저보다 생각이어린게 느껴집니다.
어렸을때 정말 사랑만 듬뿍받은 막내딸느낌이랄까요?
그래서 그런지 젊은 나이에 부모님 여의구 병까지얻어서 혼자생활했기에 정말 사랑을 갈구하고있구나 라고 생각이 듭니다..
만약 이사람이 제가 결혼할 사람이거나 그에 준하는 확신이 있다면 병원비든 생활비든 못해주겠습니까만만은
아직 이틀째만나는 사람이 그렇게 얘기하는게 자꾸 의심하게 합니다...
그녀의 힘들고 아픈 기억을 저때문에 일부러 꺼내서 얘기해준건 너무 고맙고 미안합니다...
하지만 정말 몇시간만에 들은 이 얘기들을 심지어는 저 말들이 거짓말이 아닐까하는 의심까지 생기게합니다..
그녀가 진심이라면 전 정말 나쁜놈겠죠...
그래도 만약이게 친구의 얘기거나 제가 그녀를 좋아하지 않는 상황이었다면 의심을 했을거라 생각합니다...
아마지금 상황이 너무 급하구 갑작스레 돌아가면서 그녀에대한 마음까지 겹치니 의도가 의심은 가지만 판단을 하지 못하고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듭니다..
제가 진심을 의심하는 나쁜놈이던 아님 상황잉 이성적으로 판단할수 없던 둘중하나인것 같습니다만 지금으로썬 뭐가 옳은 결정인지 모르겠습니다...
항상 는팅족으로 웃고 즐기려고 들어오는 오유인데 오늘 시간도 많이 늦구 막상 주변지인들에게 털어놓는 성격이아니라
문득 생각이난게 힘들때 힘이되주었던 오유가 생각나서 두번째로 로그인해서 장문의 글을 남깁니다...
경험 많으신 선배님들과 오유의 친구 동생들에게 어떤 생각을 가지고있는지 묻고싶네요....
진심으로 부 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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