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성에 영향을 끼칠 정도로 영화나 드라마에 PPL이 많이 들어간다면, 충분히 비판의 목소리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말 그대로 작품의 몰입도에 엄청난 악영향을 끼칠 여지가 있으니깐요.
다시 말해, 비용 충당이 안되서 어쩔 수 없이 작품 속에 많은 양의 PPL을 넣어야 하는 경우는 가능하다면 피하는 것이 맞겠죠. 작품을 만들기 위해 역으로 작품을 망치는 꼴이 되어버리고 말테니깐요.
그래서 이번 프로젝트 처럼 비용이 많이 드는 프로젝트일 경우, 어쩔 수 없이 PPL이 필요하다는 가정하에 메이킹필름 편을 만들어서 거기에 PPL을 전부 몰아 넣은 것은 현명한 판단이라고 생각됩니다.
무한상사 본편이 PPL로 도배되는 것 보다는 천만배 나으니깐요.
메이킹 필름에 PPL 쯤이야 수십번이 나와도 눈감아줄 수 있습니다. 다음 주에 더 좋은 작품을 보여주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는 것을 잘 알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