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게에 글을 직접 쓰다니~
잠이 안와서 미쳤나봐요 ㅡ,.ㅡ
저는 화장을 참 못하거든요?
아, 진짜 못해요. 뭔가 감이 많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ㅠㅠ
그런데도 작년 가을 쯤부터 뷰게에 홀려가지고 이것 저것 많이 사보고...
얼굴에 장난질도 해보고...
텅장도 되어보고...
뷰징어님들 하시는 건 많이 따라 해보고, 따라 사 봤어요ㅋㅋ ♬
무려 개코님 책도 샀었어요! 세상에
근데 읽을 때마다 무지하게 새롭고 그러네요~ 허허
많이 부끄럽지만 저의 소중한 친구들 한 번 올려볼게요
일단 뚜껑이랑 밑에 서랍을 열면 요렇고요
뚜껑에는,, 또 부끄럽지만,, 화장하는 순서를 붙여놓았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근데 저걸 땔 수가 없어요
뭔가를 꼭 빼먹어요, 안보고 급하게 하면요 ㅋㅋㅋㅋㅋ 많이 부끄럽습니다...
요 왼쪽 부분은 기초 분야 이고요~
닥토 / 아이크림 / 에센셜 듬뿍 (수분이 필요할 때)
닥토 / 아이크림 / 알로에 겔 듬뿍 (뭐 날때)
닥토 / 아이크림 / 로션 / 호호바 오일 (겨울에)
닥토 / 로션 / 로즈힙 오일 (밤에)
바하 에센셜로 닥토 / 아이크림 / 로션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요 중에서 땡기는 순서로 발라줍니다
그리고 오른쪽 부분은 메이크업 분야 이고요
퍼프는... 제가 뷰게를 접하면서 가장 놀랐던 문물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똥퍼프 보다는 저런 몇각형태의 퍼프들이 더 좋았어요~ 다이소에서만 삽니다 >_<
그리고 또 저에게 큰 만족감을 준 친구들은 레브론이랑 아르마니 입니다
감사해요 뷰징어 여러분 진심으로요
그리고 밑에 서랍 부분은 색조 분야입니다
여기에 있는 것들은 거의 작년 뷰게가 많이도 흥할 때 샀던 것들이에요
루스파우더랑 눈썹 마스카라는 하나씩 잘 비우고 또 샀고
섀도우 팔레트는 올 봄에 샀던 것 같습니다
너~어무 양이 안 줄어서 아주 당황스러운 상황이에요 ㅋㅋㅋ
이거를 어떤 뷰징어 분께서 올리신 걸 보고 홀려가지고 쿠팡 글로벌 가서 샀었어요 ㅋㅋ
근데 요 두 친구들만 집중적으로 쓰고 있습니다 ㅡ,.ㅡ 내 이럴줄 알았지
화장할 때는~ 적어 놓은 순서대로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 또 부끄럽네요!!
파란 네모 안에 있는 과정이랑
팔레트의 두 가지색으로 섀도까지만 합니다
저거 다 하려면 한 시간 하고도 30분은 거울 앞에 있어야...
그리고 눈 화장이 어울리는 얼굴이 아닌 것 같아요 ㅡㅡ
이 순서대로
닥토 / 눈썹 다듬기 / 입술보호 / 아이크림 / 크림 / 모공 / 파운데이션
눈썹은 바세린 바르고 하면 잘되고~
크림은 화장할 때만 저걸 바릅니다~ 제가 T존은 기름지고 이마랑 볼은 건조한 그건데요
그런 걸 보완해주는 친구입니다 ^ㅡ^
파데는 레브론 : 아르마니 = 2 : 1 정도로 합니다요
목은 때가 꼈는지 검고 약간 붉은데 얼굴은 그것보다 밝아요
뷰징어님들께서 목 색깔에 맞추라고 하셨잖아요~ 그래서 23호 색상이라는 레브론의 비율을 더 추가합니다요
아르마니는 저것만 발라보고 발림성이 소름끼치게 좋아서 엄청 감탄을 했어요!!
근데 T존에 기름 뜨는 것 때문에 저것만 바르지는 못 하겠더라고요
서로의 단점을 감싸주는 고마운 친구들 입니다 ^ㅡ^
그리고 별거 없는 색조 단계는
루스파우더를 저 넓은 붓에 묻혀가지고 쓸지 않고 톡톡 두드립니다
쓸어내면 붓 자국이 생기더라고요 ㅡ,.ㅡ
다이소 붓으로는 큰 얼굴을 또 감춰주고요! 역시 고마운 친구들이죠♬
그리고 저건 클리오의 틴티드 타투 킬 브로우 인데요, 마스카라 부분만 씁니다
너무 밝지 않은 갈색이어서 저는 좋았습니다요~ 마스카라로 살짝 색을 내고 스크류 붓인가 하는 저걸로 결만 살려줍니다
립스틱은 이글립스의 홀릭입니다
이 친구도 굉장히 소중해요, 굉장히. 감사합니다 뷰징어분들!! ♬
마지막으로 섀도는 슬쩍 느낌만 내는 정도로 샥샥 쓸어주고~ 화장이 끝이 납니다
어~ 쓸거 다 썼네요!
읽어주셔서 정말정말 감사하고요
제가 이마만큼 화장하고 다닐 수 있게끔 해주신 뷰징어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진짜로 큰 도움이 되었어요!!!♥
앞으로도 꾸준한 도움 받을게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