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울리던 핸드폰이 조용하고, 하루가 이렇게 길었나 싶을 정도로 시간이 안가죠. 핸드폰이 뜨거워질 정도로 통화하고, 별 시덥지 않은 주제지만 내 일상을 공유할수 있던 그 사람에게 이젠 더 이상 안부를 묻지도, 내 안부를 전하지도 못합니다. 혼자 보내는 주말이 너무 어색해서 무얼 어떻게 보내야할지 모른체 슬픔에 젖어있죠.
맞아요.
오늘 같이 날씨가 좋은날은 함께 걸었었던, 풍경 좋았던, 아니 그 사람과 함께 걸있기에 좋았던 그 날의 기억이 무채색 같은 마음을 총천연색으로 물들이지만..
이제 다시 그 때로 돌아갈수 없음으로 인해서 슬픔이 몰려올겁니다.
그 슬픔을 떨쳐내려 친구들을 불러내어 술을 진탕 마셔보기도 하고. 허전함을 달래려 친구들에게 소개팅을 조르기도 하고 나 없이 그 사람은 잘 지내나 궁금해서 괜히 SNS를 기웃거리고 집에만 있으면 우울해질까봐 일부러 밖을 나가기도 해보죠
알아요.
당신은 지금 모진 감정의 소용돌이에 빨려들어가는 중이에요.
당신이 겪는 모든 감정은 자연스러운 겁니다.
그러나 정신을 차리지 않으면 계속 그 힘든 감정에 빨려들어가게 되고, 그 감정에 짓눌리다보면 몸과 마음이 피폐해지는것을 보게 됩니다.
그래서 저는 당신께 "내 것이 아니었다"라는 마법의 주문을 알려드릴까 합니다.
헤어지고 가장힘든건 어떻게 그 사람이 나에게 그럴수 있어?라는 생각이 가장 힘들겁니다.
그럴때 그 사람은 내 사람이 아니었다고 인정하게 되면 한결 마음이 편해질겁니다.
자꾸 마음 속에서 분노와 슬픔과 우울과 낙심이 올라올때면. 그때 마다 그 사람은 내것이 아니었다고 외워봅시다.
지금, 소리내서 말해봐요 괜찮아요 말할수 있어요.
내 것이 아니었어. 그 사람은 내 사람이 아니었어.
그럼 그 사람을 미워할 필요도, 고작 그런 사람을 사랑한 나를 미워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저 그 사람이 내 사람이 아니었던것 뿐이었죠.
단지 당신은 마음다해 그 시간에 충실했기에 이제 그 시간에서 아름다웠고. 행복했던 기억들만 남겨질 차례입니다.
너무 슬퍼하지 마십시요, 힘들어하며 자책하지도 마십시요.
다시 당신을 별처럼 빛나게 해줄 다음 사람을 위해 오늘 까지만 아파하고 눈물을 흘립시다.
가만히 있어도, 잘 보이려 노력안해도 당신안에 감추어진 보석같은 내면을 알아봐줄 사람이 나타날겁니다.
그 사람은 보석같은 당신을 정말 보석같이 아끼고 마음다해 사랑하고 지킬테니 너무 상심해 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