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에 전세로 들어와 2년간 만족스럽게 잘 살고
주인분이 괜찮은 가격에 매매를 내놓으셔서
제가 사기로 계약하고 다음 주가 잔금날입니다.
그런데 오늘 퇴근하고 와보니 안방벽에 둥그런 자국들이 나있어서 만져보니
축축한 물자국이네요;
2년 동안 어떤 폭우가 몰아쳐도 괜찮았는데!
천장쪽에 가까우면 윗집에 무슨 일이 있나 하겠는데
벽 중간쯤 위치예요.
맞은편은 바로 외벽인 구조구요.
빗물이 원인일까요, 저런 형태로 젖어도 윗집이 원인일 수 있을까요,
심해지면 벽지를 뜯어봐야 할까요, 어디에 연락하면 와서 봐주는 걸까요..
잔금날 며칠 앞두고 멘붕이 오네요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