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모두 한번 정도는 기억이 있을 겁니다.
친구, 혹은 직장상사나 동료 등...
무슨 주제에 대해서 '대화' 를 시작해요.
"그건 그렇고 요즘 "뭐뭐" 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 졸라 븅신 같은뎈ㅋㅋ"
"? 그게 왜 븅신같다는거냐? 내가 보기엔 그냥저냥 잘 한 듯한데."
"아 걔는 거기선 그러면 안 됐어. 졸라 첨에 븅신같다고 욕먹었어도 계속 갔으면 이정도는 안됐을 것 아냐 ㅋㅋㅋ"
"야이 븅신아 그럼 너같은 븅신이 계속 븅신븅신 하는데 계속 할 븅신이 몇명이나 되겠냐?"
뭐... 욕은 좀 많이 들어갔을지 몰라도 전 대부분 이런 패턴으로 들어가요.
친구와 둘이서 대화를 나눌 때, 특정 주제가 나오면 서로간에 욕설은 많이 오갈 지언정 "그러냐? 신기하네."
라던가, "그래 그러지 뭐." 라던가, "알았으면 짜져 븅딱아" 대충 이렇게 끝납니다.
남자나 여자나 별 차인 없어요'ㅅ' 오히려 동성인 여자들과 대화할때는 비교적 욕은 덜할지언정[왠진 모르지만...]
대부분저렇게 흘러갑니다.
근데 사회에 나와서 직장동료나 그냥저냥 알게 된 사람들이랑 얘기를 해 보면 완전 딴판이더군요;;
중간에 말 끊고 큰소리로 아니라고 외친다던가,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화낸다던가...
뭐 대부분 화내는 사람들의 경우는 자기가 이겨야 된다고 생각하나봐요.
난 그냥 토론하는 식으로 그래그래. 니말이 옳다. 내말도 옳다. 신기한말 하네? 몰랐던거 알았다. 그럴수도 있구나 하고 생각하는데
상대방 말들을 들어보면 그게 아닌가 보더군요.
"내가 옳다. 니말은 틀렸음. 내가 생각하는건 그런 것들이 아니니까 넌 닥쳐라."
대충 이런식....
그래서 묻습니다.
토론과 말싸움의 차이는 뭔가요?
똑같은 건가요?
난 토론하자고 말 꺼냈는데 끝날때는 한쪽이 억지로라도 굽혀주지 않으면 그냥 말싸움으로 넘어가고....
갑자기 생각나서 질문 해 봅니다.
↑없는 사람들도 대답 많이 해 주시면 감사하겠네요'ㅅ'~
※아 취한다 좋은날 블루베리맛 딱내타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