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여름방학 끝나는 20살 남자입니다.
제가 오늘 너무 힘들어서 집 불을 다 꺼놓고 한 8시부터 자고있었습니다.
한 10시쯤 이사람이 들어오더니 아무도없네 xx.. 욕을 하면서 들어왔습니다. (제가 잠귀가 엄청 밝아서 잘 깹니다)
이사람이 술취하면 장난아니기때문에 그냥 넘어가려고 계속 자려고 누워있었습니다.
그런데 전화를 걸더니 남자는 아닌거 같습니다.
자기 이사왔다는둥 (서울로 이사왔습니다 올해) 잘 지내고있냐? 이렇게 물어보면서 이런 얘기 하길래 그냥 친구분인가보다 했는데
갑자기 " 그런데 너 하나만 물어보자. 너 내여자 맞냐? 아니 다른말하지말고 너 내여자 맞냐고 그래.. 그러면 됬다"
이러고 자기 김치찌개 끓여놓으라는둥 간다는등.. 쓰다보니 진짜 토나올거 같네요
저희 어머니 생각에 지금 글을 쓰긴하는데 지금 정신이 없습니다..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고요
옛날에 이런일이 있었습니다. 저 사람이 바람펴서 집안 전체가 박살났었습니다.. 그런데 대화내용을 들어보면 그 후로도 계속 연락했던거 같은데
차라리 안들었으면 좋았을텐데 너무 복잡합니다.. 좀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