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방법은 2년동안 공대장을 하면서 제 경험에서 나온 개인만의 방법이기 때문에, 무조건 이게 옳다 생각하면 심히 골룸합니다
1. 공팟 개설전 준비해야 할것들
내가 공팟을 파겟다! 라고 하시면 중요한것들이 여러개 있죠
스펙좋은사람들을 얼마나 꼬시느냐
지인들을 얼마나 동원할수있는가
홀리를 몇명 데리고 시작하느냐 등등등...
다 중요합니다만, 제 개인적인 최선순위는 아닙니다.
가장 중요한건 "공대장의 캐릭터 이해도" 라고 생각합니다
이게 뭔 말이냐 하면...
캐릭터들간의 상호시너지와 플러스 마이너스를 바로 계산할수 있어야한다는겁니다.
예를 들자면...
디어사이드 + 카이저 + 검신 조합이라고 합시다
얼핏 보면 2물딜에 적당한 보조캐릭인 정상적인 조합 이라고 생각이 될 수 있겠지만
공팟에 저 조합을 하게 되면 높은확률로 난리가 납니다.
고정공대라면 서로 합을 보면서 맞추긴 하겟지만,
쌩판 남이였던 사람들이 서로 합을 보기엔 저 조합은 너무나도 고난이도 조합입니다
거기다가 카이저는 인파이터와 함께 손짧기로 유명한 캐릭터인데, 디어사이드라는 출중한 몹날리기(...) 캐릭터와 붙혀놓으면
상당히 애로사항이 발생될수 있습니다.
이렇듯 모든 캐릭터들의 최소한의 이해도는 있어야만 파티짜기가 참 수월해집니다.
물론 다 육성하고 끝장을 봐라 라는게 아니고, 어떤 스킬들이 적당히 홀딩이 되는지, 조합이 괜찮은지, 몹좀 날려도 상관없는지 등을 알고
공팟을 꾸리기 시작하면 매우매우매우 편해집니다.
또한, 각 캐릭터들의 기본 세팅들은 잘 알고있어야 양질의 공대원을 받기 편합니다.
좀 잔인한 말이지만, 각 캐릭터들의 세팅방법들을 대략적이라도 모른다면, 공대장은 너무 이릅니다.
좀 더 경험하시고 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2. 공팟 개설 후 딜러모집
보통은 딜러들부터 먼저 받습니다.
신처럼 추앙받는 홀리는 하이에나마냥 16/20 이상 공대들만 둘러보기때문입니다.
저도 그렇고요
그렇다면 일단 딜러들을 모집하는게 가장 빠른데,
사실 여기가 가장 중요한 상황이라고 생각되서 저는 시간을 많이 투자하는편입니다.
사실... 요즘 레이드 입장이 원체 쉬워지고 캐릭터들이 엄청나게 강해진터라
대충대충 받아도 클리어 하는 화력 자체에는 크게 무리가 없습니다만..
그만큼 캐릭터 이해도가 현저히 떨어지고 템만 맞추고 진입하는 사람들이 원체 많은지라, 꼼꼼하게 봐야합니다.
1) 각 포지션마다 어떤 컨셉을 가지고 있는지 파악해야합니다
함포는 날먹의 성지1 1:다수의 전투, 격전지는 날먹의 성지2 빠른 딜링패턴, 연기는 토그클리어 속도, 다리는 패턴파해능력 등등이 있죠.
만약 함포에 무큐기 의존도가 높고 1:1전투에 특화된 패왕을 넣는다던지,
다리에서 캐릭터 특성상 수동적으로 운영할수밖에 없는 캐릭터들을 넣는다던지 하면 난리가 납니다.
뭐 근데 요즘 무슨 막장조합을 짜더라도 잘만하면 다 클리어되니까...
2) 많이, 자주 보이는 캐릭터들은 일단 더 자세히 봐야합니다.
이 문제는 좀 많이 민감하긴 합니다만, 그래도 적어보겠습니다.
요즘 크로니클9세트 뿌리기도 하고, 퀘전더리도 엄청 뿌리는 상황이라, 레이드 유저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물론 레이드 유저들이 느는 것 자체는 엄청나게 좋은 현상이긴 합니다만, "정상적인" 레이드 유저라고 하기에는 심각한 차이가 있죠.
가장 많이 보이며 이 케이스의 대표적인 예로는 "소드마스터, 검마, 아수라, 소울" 정도가 있겠네요
소드마스터의 경우, 둔기와 소검컨셉 캐릭터들의 코어템은 "크로니클 9셋" 입니다
소검과 둔기소마는 뭔 짓을 해도 크로니클9셋 이상 가기 매우매우매우매우매우 어렵습니다.
대충 듣기로는 무탐이 둘셋쯤은 있고 코어템으로 땜빵을 해야 엇비슷하다는 소리를 들을정도로요.
검마. 검마 역시 마속9셋이라는 크로니클셋의 인식이 엄청납니다.
사실 마속9가지고는 현 추세에 맞는 딜링이 힘든것은 대충 검마 플레이하시는분들은 아시겠지만, 인식 자체가 좋으면 다 오케이입니다.
대충 찔러도 받아주니까요.
아수라. 아수라는 그라시아 6셋을 받기 아주좋은 캐릭터이죠.
명속캐릭터이기도 하며, 홀딩도 가능합니다. 거기다가 나름대로 준수한 딜량과 홀딩능력, 미미하지만 방깎까지 가지고 있죠.
소울은... 말다했죠 뭐...
위의 말들은 무엇이냐, 대충 세팅해도 본전은 나온다는겁니다.
좀 더 말하자면, 양산이 일어나기 딱 좋은 상황인겁니다.
캐릭터들이 많아지면 좋은거 아니냐? 할수 있겠지만
현재 레이드 풍토를 보세요. 그 캐릭터 좋다! 하면 꿀빨려고 와서 대충대충하고 레이드 돌다가 하향되거나 딴게 뜨면
또 거기 가서 우르르 키우고 최대한 편하고 뭍어가면서 대충할려고 하는사람들이 많지 않습니까?
레이드 시간 자체가 짧다보니 깊이 있게 한두캐릭 하는게 아니고 빠른시간안에 많은 캐릭 돌리는게 이득아닙니까?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다수입니다. 이 글을 보고 있는 사람중에서 움찔하는 사람들도 해당됩...읍읍읍
뭐 그게 나쁘다고는 생각은 안합니다. 쉽게가면 쉽게가는거죠.
하지만 우리는 알아야합니다. 그딴거 신경안쓰고 욕을 먹던말던 레이드 빨리 클리어하고 딴거 돌리려는 사람들이 엄청 많다는걸요.
그래서! 저는 구인시에 몇가지 기준을 제안드립니다.
마부 상태, 크로니클 업그레이드 체크
칭호의 보유 현황
스위칭 유무 체크
정도는 기본적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마부상태와 크로니클 업그레이드. 이거 뭐 안한다고 죽거나 못깨거나 그러진 않습니다만,
그캐릭터에 대한 애정도와 숙련도를 판단하기 아주 좋은 지표입니다.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마부 좀 신경좀 쓰면 몇백 이하로 모든부위 마부가 가능한데,
그것조차도 안한다는건 난 이 캐릭터에 애정이 없다 라고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물론 극마부 하기엔 돈이 많이들고 지나가는 템일수도 있는데에다 바르긴 힘들겠죠.
하지만 상하의 무기에 물마공 혹은 힘지능에, 하다못해 3/3/3 마크or물크, 악세에 8~9정도 되는 마부
다 합쳐봐야 아무리비싸도 400~500이면 됩니다.
무기 상하의 마부를 조금 낮게 잡는다면 300으로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막말로 최하로 잡았을땐 상하의 무기 50만골드로 전부 마부가능합니다.
각 악세나 타 부위들도 그렇습니다.
이건 뭐냐?
그정도 투자도 안해놓고 빌빌대면서 나 이걸로 딜할거에요 와서 빼꼼빼꼼하는 양반들이 정말정말정말 많습니다.
그러면 그 후에는? 대폭팔이죠 뭐
검신, 토네, 소울 같은 부류도 똑같습니다.
진짜 하다못해 막 굴러다니는 개당 만골드 2만골드쯤 하는 마부들 바르는게 뭐가그리 어렵다고
마부없이 대충대충 와서 신청걸고 올포 가능요 하면 솔직히 가당찮고 비웃음만 나옵니다.
고작 200~많아봐야 500정도 투자할 돈이 없어서 안맞춰주고 나 레이드 갈래요?
이건 숙련도도 높은 확률로 극히 낮다고 볼수밖에 없습니다.
바로 컷하시면 됩니다.
(여기서 좀 말이 나올수 있어서 미리 말을하자면, 진짜 돈이 없어서 마부를 못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없는 돈으로 최대한의 효율을
끌어내기위해서 별 짓을 다하죠. 하다못해 좀 싼 마부라도 해서 풀마부를 한다던지 하죠. 하지만 특히 딜러를 한답시고 노마부를 한다? ㅈㅈ죠)
스위칭도 마부와 비슷한 맥락입니다.
극스위칭도 필요없습니다. 적당한 스위칭 보유만 되어있으면 충분히 괜찮습니다. 면접할때 스위칭을 껴보라고 하셔도 됩니다.
칭호. 이게 좀 애매합니다.
요즘 워낙 허벌칭호들이 많아서, 전 레이드 칭호는 잘 안보는 편이긴 합니다
그럼 뭘 봐야하나?
캐릭터 업적 칭호들을 봐보세요.
최소 85렙까지 다 풀로 되어있는지, (86제는 원체 보상이 창렬이라... 하면 좋긴한데 걍 넘어가는 편입니다)
스페셜 던전 외전퀘는 다 깨서 추가스텟을 다 받는지, 그리고 기타 특수 칭호들을 봐서 이사람이 어느정도 플레이를 한건지
대충 유추가 가능합니다.
제가 말한 방법을 한다면 시간이 좀 오래 걸리긴 합니다만, 기껏 다 받아서 홀리 받아서 레이드 출발했는데
격전터져욧 다리 터져욧 토그 버그걸렸어요 아그네스가 안죽어요
라고 나오는 확률이 엄청나게 줄어들기 때문에, 꼼꼼히 받는걸 추천드려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것.
템세팅이 꼭 극한으로 좋은 이기네스라던지, 에픽풀 아니여도 충분히 다 깹니다.
에픽둘둘 이더라도 그 캐릭에 애정이 없는사람이 꽤 많습니다.
그런사람들 데려갈바엔 애정이 많은 좀 스펙떨어지는 사람이 훨씬 훠어어어얼씬 더 잘합니다.
공대장 재량이긴 하지만, 템에 현혹되서 받지 마세요
3) 무조건 커뮤니케이션을 하세요
공팟을 파면 진짜 정신없이 신청이 들어옵니다.
저같은 경우엔 템스펙이 그닥 좋지 않긴 하지만, 칭호도 많고 뽑는 사람들도 좋은사람들 위주로 뽑고, 일단 귀찮아서 지인들도 많이 동원하는터라
신청이 정말 마구마구마구마구 들어옵니다.
솔직히 정신 하나도 없습니다. 한명 캐릭터 보고있으면 귓이오고, 1:1대화창이 열리고, 화장실이나 구름과자 먹고오면 30~40명이 지원해있는거 보면
가끔 기가 차기도 합니다.
그럴수록 커뮤니케이션은 정말 중요합니다.
어차피 온라인입니다. 이사람이 인성이 어떻고 하는건 믿을수가 없습니다.
여기 오유에서도 다들 좋은사람만 있을거야 라고 생각은 하지만 먹튀하고 닌자하고 좀 지고 자기뜻대로 안풀리면 욕하고
참 많죠? 그래서 커뮤니케이션 해야합니다.
일단 스펙을 보고, 개인 기준하에 판단해서 받은 후에
무조건 말을 하세요. 질문을 하세요. 주포지션으로 어디를 돌았나요, 경험 말씀해주세요, 스위칭템 보여주시겟나요 등등등
템만 보고 xx가실게요 하고 바로 넣는것만큼 눈감고 호랑이 굴속으로 들어가는것도 없습니다.
다시한번 말하자면, 현재 던파 레이드에는 날로 먹고 대충돌려는 사람들이 차고넘쳤습니다.
거기다가 인성 쓰레기들도 아주아주아주아주많습니다.
그것을 쳐내리기 위한 커뮤니케이션입니다.
저렇게 물어봣는데, "레이드 칭호 안보임?" 혹은 "템 보면 알잖아요" 등등 싹퉁머리 없이 말하는사람들
대답 안하는사람들, 말을 돌리는 사람들
싹다 짤라버리세요
데려가면 99.99퍼센트 문제가 됩니다.
말하는 꼴만 보면 이사람이 제정신을 가진 사람인지 아닌지 바로 나옵니다.
그래도 문제는 생기는게 공팟이긴 하지만, 그래도 확률을 엄청나게 줄일수있습니다.
성심성의껏 대답하거나, 기본 예의를 차리고 얘기를 한다던가 하는사람들은
아주아주아주 높은 확률로 문제가 없습니다.
4) 날먹들은 무조건 거르세요
검신, 소울, 넨마, 토네가 가장 많고, 가끔 하베쳐랍시고 암제도 간혹 보이는 케이스입니다
아바타 상의 덜렁 걸치고 마을스텟도 낮은데 칭호만 많은사람들은 무조건 받지마세요
공대 자체에 악영향을 끼칩니다.
그사람이 잘하고 못하고 무난하게 깨고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다음 문단에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5) 홀리 구인시 마그토늄지원은 달지마세요 절대로
제 말대로 했다면, 홀리가 0명이라 가정했을때 15인이 모였을겁니다.
누가 봐도 건실한 사람들만 모였을겁니다.
그렇게 되면, 홀리는 말 안해도 엄청나게 옵니다
그중에서 골라서 데려가면됩니다.
보통 홀리가 상대적으로 소수다보니, 공팟 가려하는 홀리들은 대부분 공대원들, 공대장의 상황을 체크하고 들어갑니다.
내가 자신있고 우리 공대가 건실하면, 그 어떤 홀리가 마다하겠습니까
하지만, 마그토늄 지원이라는 말을 붙히는 즉시, 2000~2100 바우9만 덜렁낀 홀리들이 넘쳐납니다.
스펙이 좋은 홀리들(최소 2600 이상 홀리들)은 솔직히 마그토늄따위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얼마나 클린하게 플레이를 하는가, 무난하게 클리어 되는가 가 중요한겁니다.
붙힐 필요 없습니다.
면접 꼼꼼히 보고, 조합 생각 잘 하면서 짜고, 적재적소에 캐릭터들 넣는다면 무조건 높은확률로 좋은스펙 홀리들이 넘쳐납니다.
윗 단락들에 언급된 보조캐릭터들이 한명이라도 거적데기를 입고있다?
홀리들 지원률이 눈에 띄게 줄어듭니다.
6) 기타 사항들
격전지 원해요, 함포 원해요 하는 사람들은 무조건 자르세요. 데리고 갈 가치가 없습니다.
그사람들이 끼고 있는 템 이하에 캐릭터가 더 안좋을때도 사람들은 다리화산 잘만 부시고 다녔습니다.
시작부터 격전지 갈래요 함포 지원이요 이딴소리 하는사람들은
나 그냥 날먹하고 놀테니까 느그들이 알아서 깨라 난 보상만 받을련다 라는 심보입니다.
걸러도 상관없습니다. 대체제는 무지막지하게 많습니다.
지인앤파이터라고는 해도 어쩔수가 없긴하지만, 고정이나 아는 사람들중에서 공팟 데리고 올 사람들이 많으면 좋습니다.
각 파티당 믿을만한 사람들 배치해두면, 문제 일어날 확률이 꽤나 줄어들거든요.
위에도 언급했지만, 잘 안보이는 캐릭터들이라도 템과 시너지를 봐야합니다.
실제로 제가 인파를 돌리는데, 해신토루아입니다.
근데 해신이라고 엄청 까입니다. 그라시아 안끼고 뭐하냐고 소리도 듣고요.
근데 해신토루아가 닥고풀 데모닉과 비슷하거나 아주 조금 아래인건 아주아주아주 소수만 알고있죠.
인식에 휩싸이지 말고, 템세팅의 시너지와 캐릭터들간의 시너지를 잘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공대장은 확신에 차 있어야합니다. 자신의 결정을 믿어야합니다.
문제가 생길시 바로바로 대처해야합니다.
우리 토그 못깨서 나가요 하는 사람들에게 당장 다시 들어가서 연기 깨세요 님들깨야 편해요 라고 하거나
화산파티로 내정한 파티가 손발이 너무나도 안맞아서 꼬이면 다른 화산팟을 빠르게 선정하고,
버그던 숙련도 문제던 초기화가 되면 공대원들이 잘잘못 따지기전에 빨리 오더를 내려서 싸울거면 저토 끝나고 싸우라고 하고 진행시키는
소위 말하면 애보기 리더쉽(...) 이 필요합니다.
3. 공대 진행시
우여곡절끝에 20명을 다 모았습니다.
이제 플레이 하면서 오더하는 방법입니다.
처음 브리핑은 무조건 하시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점
공대 진행판에서 눈을 떼지 마세요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릅니다.
공대 진행판 보는건 당연히 숙지해야되는 겁니다.
대충 공대 진행판 보면 아 누구 잡고있구나, 아 누구 클리어했구나 하면서 계속 연산을 하는게 좋습니다.
고정공대면 믿고 안봐도됩니다. 다들 잘하니까요.
하지만 여긴 공팟입니다. 뭔 일이 터질지 모릅니다. 항상 최악의 상황을 염두에 둬야합니다.
2클채웠다고 파업한다는 사람들의 궁디를 걷어차서 담당 던전 클리어하게 만들어야하며
상황을 보고 적절한 버프를 줘야하며
그때그때 상황을 보고 판단해서 오더를 내려줘야합니다.
갑자기 누군가가 팅길수도 있는거고, 좀비들이 침대축구를 시전할수도 있습니다.
버그때문에 함포가 터질수도 있는거고요.
긴장의 끈을 놓치면 안됩니다.
최소한으로 공대 진행판, 상황판을 주시하면서 적재적소로 오더를 내리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리고 공대원끼리 싸움이 나거나 눈살 찌푸리게 만드는 사람들을 진압하는것도 공대장의 몫입니다.
방치하다간 공대 분위기 자체가 안좋아집니다.
간혹 공대장작 한답시고 초반 브리핑만 하고 아무런 브리핑도 없는 공대장도 꽤 많습니다.
그냥 경험이 없으니까 일이 터져도 대처를 못하는겁니다.
공대장 출신 공대원이라던지, 경험이 많은 공대원들이 대신 오더하는경우도 심심치않게 보여집니다.
그런 일이 있을 시엔 좀 힘들어질겁니다.
정확한 오더 방법은 자료가 원체 많은데다, 사람 스타일이 다르니까 패스합니다만,
요약하자면
1. 공대 상황판에서 눈을 떼지말것
2. 파업이라고 하는사람들 똑바로 일시켜야할것
3. 문제 생길시 빠른 대처와 오더를 해야할것
이 있습니다.
에필로그
제가 2년동안 공대장을 했다고는 해도, 공팟은 잘 안했었습니다.
아 일단 그거 드럽게 힘들어요 진짜...
말은 안듣지 지들 쉬운데 가겟다고 빼액대지 파업한다고 짜증나게 만들지
지들이 못해놓고 버그라고 구라치는거 눈에 다보이지...
요 근래 어찌저찌 돌리는 캐릭도 많아지고 공팟을 파는데, 아무래도 세월이 스승인지라
공팟을 건실하게 짜다보니까 간혹 사람들이
"여기 고정공대에요???" 라는 말도 많이 듣고 합니다.
문제가 생겨서 망하는 판은 거의 없으니까여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30분만에 딜러 다받고 30분동안 마그토늄지원이니 하트폰 뿌리면서 홀리모을바엔
50분동안 꼼꼼히 딜러받고 10분만에 홀리 다 받는게 이득이라고 보며,
후자로 선택시 그냥 너무나도 클린하게 클리어할 확률이 매우매우 높더라고요.
요즘 공대장작하시면서 좌절하시는 분들도 많고,
심각하게 낮아진 레이드 유저 수준때문에 고통받으시는 분들도 있고,
공대장작에 부담을 너무 가지시는분들이 보여서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