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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오유 들어왔는데 여왕벌 글이 많네요!!
게시물ID : animal_1250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HOOQ
추천 : 17
조회수 : 1096회
댓글수 : 28개
등록시간 : 2015/05/10 23:04:41
제가 기르는 여왕벌도 자랑하려고 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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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는 겨울 잘 견디고 통통하고 알도 잘 낳았는데
'응애'라고 기생충이 벌통안에 생겨버려서 ㅠㅠ
안타까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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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옆에는 말하자면 친위대나 보좌관정도 되는데
보필한다기보다는 알낳으라고 독촉하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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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하고 귀엽지 않나요ㅋㅋ


이런 애들이 알을 요렇게(↓) 낳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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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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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집 아래에 길게 늘어진 곳이 '왕대'라고 하는데 여왕벌은 저기서 태어납니다.

사실 여왕벌을 새로 만들지 말지 결정하는 것은 일벌입니다.
일벌들은 여왕벌을 폐위할 수 있어요.
산란이 신통치않거나 좀 시들시들하다고 생각하면 갓 낳은 수정란(무정란은 수펄이 됩니다.)을 들고 왕대로 옮겨서 로얄제리만 줍니다.
성충이 될 때 까지 로얄제리만 먹은 벌은 여왕벌이 됩니다.
사진처럼 왕대가 많이 달리면 1등으로 나온 여왕벌이 돌아다니면서 다른 왕대를 다 없앤다고 하네요.


아래는 다른 벌들의 여왕벌입니다.
꿀벌을 제외한 다른 벌(호박벌, 말벌, 쌍살벌 등)들은 대부분 여왕벌만 동면을 하고 나머지는 가을에 생을 마감합니다.
겨울을 이겨낸 여왕벌은 봄에 밖으로 나와서 둥지를 틀 곳을 물색합니다.

요.jpg

이제 막 집을 짓기 시작한 쌍살벌류입니다.(5월 9일)
비교적 안전한 곳에 자리를 잡았네요.
얘네 진짜 생각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나뭇잎 아래에 집짓는 애들도 있습니다.
그거 떨어지면 어쩔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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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지자리를 찾아다니는 호박벌의 여왕벌입니다. (4월 12일)
얘네는 초봄에 깨어나서 보통 4월 첫 째주 정도면 땅속에 들어가서 집을 짓기 시작합니다.
얘는 좀 늦었네요.
얘는 여왕벌이라 엄지손가락 첫째마디 정도 되는데 요즘 돌아다니는 호박벌은 새끼손톱만해요.
그게 처음 나온 호박벌입니다. 가을로 가면서 점점 커져요.
애들이 자라는게 아니고 새로 태어나는 애들이 점점 큰 애들이 태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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