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시간동안 만나오면서 나에게 화를 내기는 커녕 모진말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던 너.
마지막으로 하는 모진말에 너무나 미안해 하는 너에게 미안해 하지 말라고 했다.
오히려 이별을 말 해야만 했던 너에게 내가 미안했다.
5년이 넘는 시간동안. 6년이 가까워지는 무렵. 우리의 시간이 끝나는구나.
천천히 너를 잊어가길 나에게 바란다.
오랜 시간들이 추억들이 남아서 내 기억들이 계속 아름답기를.
사랑한다. 아직은.
기억속의 너는 아주 오랫동안 내 사랑일 것이다.
앞으로의 너를 기억속에 두지 않기 위해 기억속의 너로
한동안은 채워 가야겠다.
잘 살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