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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ve_93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뀨꿍★
추천 : 0
조회수 : 876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6/08/24 13:56:54
정말 힘들다... 너라는 추억에서 허우적이는거
3년을 만났는데 어떻게 한순간 남 대하듯 할수있는거니
헤어지고나서도 그리워서 내 마음 한켠에 너가 들어올수있는
자리는 비워놨어... 몇달이 지난 지금까지말야
너 사진을 보고있으면 우리가 처음 만났던 날이 생각나
우연인듯 운명같아서 더 놓치고싶지 않은가봐
있지
몇일전에 새로운 사람이 나에게 다가오더라
나쁘지 않았어 대화도 잘통했고 공감대가 잘 맞았어
나도 모르게 즐겁게 대화하고 있었어
그런데말야 이사람과 얘기할수록 왜 너가 떠오르는걸까?
얘기를 하면 할수록 우리의 추억들이 날 억누르는것같아
대화를 마치고 다시 너의 사진을 봤어
너가 뻗은 손, 웃는 표정을 보니까 갑자기 죄책감이 들어
너무 이상해 이별통보를 한건 너인데 너가 죽도록 미워야
하는데 왜 내가 너에게 미안함을 느끼고있는걸까
호기심에 그사람과 나눴던 내 모습이 죄스럽기까지해
내가 새로운 사람으로 인해 다시는 너의 손을
잡지 못한다는 현실이 나에겐 절망과도 같아
나도 누군가에게 다시 맘을 줄수있을까?
아니 줘야하는게 맞는걸까?
내 마음에는 너가 있지만 없는것과 같아
새삼스레 또 그리워진다 니생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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