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반가워요
이번엔 잉크& 지류에 관해서 포스팅을 해보려고 왔습니다
1편에서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너무나 좋았네요 ㅎㅎ
조금 늦게 돌아와서 죄송해요
시험도 있었고
가족분들이랑 모임도 있어서 늦어졌네요
한번 올렸는데 추천 2가 모잘라!! 한번더 조심스럽게 올려봐요
(관심관심병)
각설하고
시작할게요!
댓글들을 보며 제가 언급하지 않은 좋은 브랜드들도 있는데
이유는 제가 사용해보지 못해서입니다!
다른 의미 없어요
제가 여러번 사용해보지 못해서 언급을 할 수가 없었답니다..
죄송합니다 ㅠㅠ
그리고 만년필의 몇몇 특성에 대해서 본문에 없는 내용을
댓글에 설명해주신분들이 계신데
제가 언급 하지 않은 부분들도 있기에 그 댓글을 빌어
간략하게 설명하고 넘어갈게요~
먼저 익숙해지기 전에는 만년필이 부담스럽고, 사용하기 번거로운 것은 사실입니다!
잉크 충전, 구매, 만년필 청소 또한 파손에 대한 우려
이런 것들 때문에 입문하다가 자신의 성향과 맞지 않아 사용하지 않으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가령 제 못된 여동생이라던지 과거의 여자친구라던지..
쓰기 불편해 하더라구요
따라서 초반에 너무 고가의 제품을 가는 것 보단 저렴한 라인으로 부담 없는 가격에
구매하신 후 본격적으로 입문을 시작하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
제가 중국 제품들은 잘 모르지만 댓글에 보니 중국 제품도 저렴하면서 괜찮다고 하더군요
아울러 왼손잡이 분들!
(저는 오른손 잡이입니다.)
보시는 것 과 같이 왼손잡이는 만년필을 사용하기에
오른손 잡이 분들보다 불편하실 수 있습니다.
이유는
이렇게 바로 닙의 방향 때문인데 닙이 있는 방향과 획의 방향 때문에
불편함이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렇게
닙의 방향을 옆으로 한 것과
(오른손도 악필이네요)
이렇게 살짝 틸트 (실제로는 더 틸트 시켜서 쓸 수 있음! 직각으로도 가능)
만년필을 쓸 때 각도가 옆으로 쓰는 것과
틸트시켜서 쓰는 방법이 있는데
왼손 잡이분들은 틸트를 시키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합니다. (개인적 의견)
물론 드물지만 왼손잡이용 만년필도 있습니다.
제 경우에는 첫번째 처럼 옆으로 씁니다! 어느쪽이든 자신에게 맞는 방향으로 하시면 됩니다
기울기의 경우에는 개인의 특성에 맞춰 하시면 되구요!
자 그럼 본격적으로
잉크에 대해서 시작할게요!
자신에게 맞는 만년필을 찾는 것 만큼
자신에게 맞는 잉크를 찾는 것도 중요한데
만년필에 비해서 그렇게 예민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잉크의 가격대는 저렴하게 6천원~ 3만원대 까지 (혹은 그 이하, 이상) 다양하게 형성이 되어있습니다.
저렴하다고 안좋은 잉크가 아니고 고가이다고 좋은 잉크는 아닙니다
자신에게 맞는 것이 가장 좋은 것이지요!
물론 가격에 따라 특성은 있긴하지만요
제가 써본 잉크들 위주로 할것이고
제가 생각 안나는 것들도 사실 더 있어요..ㅠㅠ
시작할게요
먼저 점성이 높다는 것은 만년필 청소가 불리하다는 이야기 입니다.
점성이 높아서의 장점보다는 단점이 더 많다는게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보통 높은 점성의 경우 보존력이 뛰어나긴 하다만 안그런 잉크도 있습니다!
먼저 그라폰 파버카스텔의 잉크입니다.
미대생 친구에게 만년필을 선물해주면서 샀던 잉크인데
반통정도 썼는데 나쁘지도 그렇다고 뛰어나게 좋지도 않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잉크란 본래 검은색이여도 여러가지 색상이 들어가기 마련인데 이게 잉크의 특성상
펜의 질감 때문에 농담이 생기기 마련인데
각각 잉크들마다 이 특색이 다 다릅니다.
즉 검은색이여도 실제로 띄는 빛은 각각 다릅니다! 또한 빛을 받았을때도 색이 조금씩 다릅니다!
이 잉크는 휘발성도 보통이였으며, 점성은 비교적 묽습니다.
검은색 잉크의 경우 짙은 초록색 빛도 띕니다.
가격 역시 비싸지도 싸지도 않은 1만원대 초반으로 형성 되어있습니다.
이걸 알아보려면 잉크 한방울을 물에 톡 떨어트리면 잉크가 분산되면서 색들이 분리되어 나타납니다!
사실 눈에 보일정도기도 합니다 ㅎㅎ
가격 ★★★☆☆
점성 ★★☆☆☆ (낮을 수록 점성이 없음)
부드러움 ★★★☆☆
휘발성 ★★★☆☆ (높을수록 잉크가 빨리 말라서 번지지 않음)
사용감 ★★★☆☆ (필기할 때 좋은정도)
글쓴이의 다시 사용할 의향: 아직까지는 없음 (색상이 마음에 들지 않음..)
다른 부분에서는 무난한 잉크
이전 포스팅에서도 선보였던 디아민 사의 잉크인데요..
30ml의 6천원에도 구매할 수 있는 초 저렴 잉크입니다.
사실 저렴한 가격에 혹해서 구매를 했습니다.
다양한 색상들 (100개인가?) 를 세분화 시켜서 구비해둔 엄청난 제품인데
저는 이클립스와 옥스블러드를 구매했습니다.
먼저 색상은 개인적으로 너무나도 예뻐서 매우 만족했습니다.
하지만
가격 ★★★★★
점성 ★★★★☆ (낮을 수록 점성이 없음)
부드러움 ★★☆☆☆
휘발성 ★★☆☆☆ (높을 수록 잉크가 빨리 말라서 번지지 않음)
사용감 ★★☆☆☆ (필기할 때 좋은정도)
이렇습니다.. 싼맛에 샀고 기대도 조금 했지만
개인적으로 정말 비 추천합니다.
점성도 높아서 청소하기 힘들었고 (잔여물이 많이 침착됨)
다음은 몽블랑 입니다.
만년필은 싫어하는 몽블랑이지만 잉크만큼은 칭찬을 해주고 싶네요
사용한건 오이스터 블랙과 미스터리 블랙을 사용해봤습니다.
먼저
가격 ★★☆☆☆
점성 ★★☆☆☆ (낮을 수록 점성이 없음)
부드러움 ★★★★☆
휘발성 ★★★★☆ (높을수록 잉크가 빨리 말라서 번지지 않음)
사용감 ★★★★☆ (필기할 때 좋은정도)
가격은 착하지 못하지만 (저렴하게는 18000원에 구매가능)
그 가격의 값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점성도 높지 않으며 보존력도, 사용감도 좋으며
아울러 휘발성도 뛰어납니다.
또 한 잉크 자체가 부드러워 사용감 역시 좋으며
청소할 때도 용이합니다.
개인적으로 다른 색상은 탐나지는 않는데 위 2가지 블랙 색상은 참
예쁘다고 생각이 듭니다.
한번쯤 써보셔도 좋을거라고 말해주고 싶은 잉크 중 하나입니다.
글쓴이가 다시 사용할 의향: 기회가 된다면 다시 사용해보고 싶음
다음으로는 쉐퍼 잉크입니다.
블랙 잉크 사용해보았고
그라폰 파버 잉크처럼 무난한 잉크입니다.
입문에 좋다고 생각되며
가격 ★★★★★ (가격도 매우 착합니다)
점성 ★★☆☆☆ (낮을 수록 점성이 없음)
부드러움 ★★★☆☆
휘발성 ★★★☆☆ (높을수록 잉크가 빨리 말라서 번지지 않음)
사용감 ★★★☆☆ (필기할 때 좋은 정도)
보통 만년필을 구매하면 사은품으로 주기도 할텐데 그럴때 사용하기도 좋고
입문용으로 사용하기에도 좋다고 생각되는 잉크입니다.
특별한 성향도 없고 말그대로 무난합니다!
글쓴이가 다시 사용할 의향: 없음
오로라 블랙 색상인데
이건 정말.. 세일러의 극흑보다는 못하겠지만
정말 검은 녀석입니다. 보통 그라데이션이 생기면 다른 색상들이 보이는데
오로라의 잉크는 오로지 흑 뿐이라고 생각될정도로 검은 잉크입니다.
가격 ★★☆☆☆ (용량도 적으면서 비쌈)
점성 ★★☆☆☆ (낮을 수록 점성이 없음)
부드러움 ★★★★★
휘발성 ★★★★☆ (높을수록 잉크가 빨리 말라서 번지지 않음)
사용감 ★★★★★ (필기할 때 좋은정도)
가격은 착하지 않지만 정말 순수한 검은색을 좋아하신다면 오로라의 블랙 색상을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심지어 부들부드러운 잉크입니다.
피드 역시 좋고 휘발성도 꽤나 좋습니다.
단점은 역시 적은 용량대비 가격이겠지요
글쓴이가 다시 사용할 의향: 매우 농후함 훗날 취직하면 해당 잉크로 갈아탈 예정
색상은 블랙을 사용해보았습니다.
가격 ★★★☆☆
점성 ★★☆☆☆ (낮을 수록 점성이 없음)
부드러움 ★★★☆☆
휘발성 ★★★☆☆ (높을수록 잉크가 빨리 말라서 번지지 않음)
사용감 ★★☆☆☆ (필기할 때 좋은정도)
가격대비 사용하기 무난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오히려 저렴한 편에 속한다고 말해야겠네요
정말 그냥 무난무난한 잉크입니다.
점성은 낮습니다. 묽은 잉크입니다.
그렇지만 동급들에 비교하면 개인적으로 사용감이 뛰어나지는 않았습니다.
글쓴이가 다시 사용할 의향: 없음..(더 끌리는 잉크들이 많기에)
파이로트 사의 이로시주쿠 라인의 잉크 입니다.
사용해본 색상으로는 키리사메(이슬비), 츠키요(달밤), 모미지(단풍), 야마부도(산머루)
색상을 사용해봤습니다.
가격 ★★★★★
점성 ★☆☆☆☆ (낮을 수록 점성이 없음)
부드러움 ★★★★☆
휘발성 ★★★★★ (높을수록 잉크가 빨리 말라서 번지지 않음)
사용감 ★★★★★ (필기할 때 좋은정도)
비싼값을 하는 녀석입니다. 그래도 비싼건 어쩔 수 없네요
색상도 다양하게 구축되어있고 상당히 예쁩니다.
다만 색상만 예쁜게 아니라 실제로 피드도 우수하고 묽으며
휘발성은 완전 뛰어나도 번짐조차 없습니다. 여태 사용하면서
번진적이 없네요 (단 물과 섞였을 때는 제외)
아울러 부드러움까지 겸비한 좋은 너무 좋은 잉크라고 생각합니다.
단점은 가격..
저렴한 라인들도 구축되어있는데 차라리 용량, 가격을 생각하면 그냥 50ml 사이즈가 더 이득입니다..
디자인으로 무슨 상을 받았다고 하던데 잘 모르겠네요
작은 병도 예쁩니다.
저는 따로 담아서 다니지만 예쁘네요
잉크 아랫부분에 파여있어서 잉크 잔량이 얼마 없을 때 잘 빨아들이라고 웅덩이 처럼 있지만
저는 미니 모델을 사용하고 있고 솔직히 말하자면 저 웅덩이도 효율성은 그닥..
그냥 주사기나 따로 담아서 쓰게됩니다.
색상은 정말 인터넷에 검색 해보십시오!! 너무 오묘합니다.
개인적으로
츠키요, 모미지는 정말 환상이였습니다.
물방울에 투과된 색상에 가깝게 만들었다던가 그런말을 들었던 것 같았는데
자세히 기억은 나지 않네요 아울러 해당 문구에 타당성과 신뢰성도..
글쓴이가 다시 사용할 의향: 매우 매우 높음
무난한 잉크입니다.
가격 ★★★★☆
점성 ★★☆☆☆ (낮을 수록 점성이 없음)
부드러움 ★★☆☆☆
휘발성 ★★★☆☆ (높을수록 잉크가 빨리 말라서 번지지 않음)
사용감 ★★☆☆☆ (필기할 때 좋은정도)
비교적 묽었습니다.
그리고 뭐랄까 파커의 큉크랑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해당 잉크 역시 무난무난 한 잉크 였습니다.
주력으로도 사용하기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가격대비 괜찮기에
다른 부분이 가격에서 용서가 됩니다.
물론 용량은 30ml지만 그래도 저렴합니다!
에델슈타인 잉크 입니다. 오닉스 블랙 색상을 사용해봤습니다.
무언가 사용하면서 몽블랑의 잉크를 생각나게 하는 잉크였습니다.
오묘한 그라데이션을 가지고 있었고
가격 ★☆☆☆☆
점성 ★☆☆☆☆ (낮을 수록 점성이 없음)
부드러움 ★★★★☆
휘발성 ★★★★☆ (높을수록 잉크가 빨리 말라서 번지지 않음)
사용감 ★★★★☆ (필기할 때 좋은정도)
가격은 매우 착하지 않습니다.. 나쁜 것
점성도 역시 적었고
부드러웠고 휘발성도 뛰어나며 사용감도 좋았습니다.
네 단점은 가격이네요 보니.. 가격이 높을수록 참 저런 부분에 있어서는 괜찮네요..
디자인도 예쁘고 유리값도 비싸겠다 싶네요
감성적인 것
개인적으로 필감은 마음에 들었지만 근 가격대를 생각하면
이로시주쿠가 더 좋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글쓴이가 다시 사용할 의향: 없음. 가격에서도 없지만 다른 부분에 있어서도 그다지 매력적이지는 않음
다음은 제가 사용해보지 않았지만 존재하는 잉크를 이야기 할텐데요
제이허빈 사의 잉크 중 하나인데 디자인이 참 예뻐요
제이허빈은 감성아이템들로 유명한데 딥펜 잉크나 만년필 잉크들도 제조 한답니다.
다양한 종류의 잉크들도 있는데 향기가 나는 잉크들도 만들더라구요
(어릴 때 판매하던 향기펜이 생각나네요)
다음은 세일러의 극흑 이라는 잉크인데
오로라보다 더 검은 검은색의 검은색이 아닐까 싶은 잉크입니다.
해당 잉크는 문서보존용으로 만들어진 잉크에요
직접 사용해보지는 않았지만
점성이 높지만 그만큼 문서보존에는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는데
어떤뿐이 해당 잉크로 필기를 하고 그 위에 물을 떨어트렸어도
번지지도 않고 그대로 보존되었던 사진을 보고 놀라웠었네요 ㅎㅎ
이런 잉크들도 있답니다 ㅎㅎ
본문에 언급은 하지 않았지만 딥펜용 잉크도 따로 있어요
물론 딥펜 잉크는 만년필에 사용하시면 안되고
본 포스팅은 지극히 개인적인 주관입니다!
아울러 같은 브랜드의 같은 라인 제품은 다른 색상이여도 섞어 쓰셔도 무방합니다
자신만의 색상을 만들어봐도 괜찮겠지요
예컨데 파이로트의 이로시주쿠 라인의 색상을 섞어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파이로트의 이로시주쿠 라인과 파이로트의 다른 잉크는 안됩니다
서로 입자가 달라서 잉크 피드에 무리가 간다고 하더라구요
어떤분은 물을 조금 섞어 쓰시더라구요
그래도 가급적 섞지 않고 순수하게 사용하시는게 바람직 합니다!
사실 잉크와 지류를 한꺼번에 올릴려고 했는데
무리가 가네요..
다음편에는 지류와 관리법을 함께 올릴 것을 약속하고
그 후에는 필기체에 대해서도 올려볼까 싶어요
저도 잘 못쓰지만 움짤로 한번 올려보면 재미있을 것 같네요 ㅎㅎ
고맙습니다
지류와 청소, 관리는 저 혼자 솔로 부산여행을 다녀온 후에
올리도록 할게요
오늘의 유머라고 쓴거에요..ㅠㅠ
:D 그 다음으로는 필기체를 보다 용이하게 쓰는 법에 대해서요
(물론 저도 겁나 못씁니다 ㅎㅎㅎㅎㅎ)
인터넷에 획이랑 다 나와있어도 보면서 따라하기는 힘들 것 같아서
움짤로 한번 제작해보려구요
누군가는 도움이 되겠지요..
생각보다 멀어서 잘 안보이네요
만년필은 필기체 쓰기에 좋은 것 같아요 ㅎㅎ
*첨기 지극히 주관적인 내용이며, 지적은 감사하게 받겠습니다!
출처 | http://blog.naver.com/jytojy 비루한 제 블로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