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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라톤의 현실
게시물ID : humorstory_4464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58년개띠할배
추천 : 10
조회수 : 1682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6/08/23 11:5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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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한국마라톤의 현실이 거의 개그수준이네요. 리우올림픽에 참가한 2명의 국가대표 기록이 전체 140명 참가자 중에서 131위(손명준, 22세, 삼성전자)와 138위(심종섭, 25세, 한국전력)로 거의 꼴찌수준이었습니다.

131위 손명준의 기록 2시간 36분 21초와 심종섭의 기록 2시간 42분 42초는 도대체 얼마나 나쁜 기록이길래 욕을 바가지로 먹고 있는 걸까요? 비교해볼까요?


- 이번 대회 우승기록 1위 일리우드 킵초게(케냐, 32세) 2시간 8분 44초

- 리우올림픽 여자부 참가자 안슬기 42위 2시간 36분 50초

- 캄보디아로 귀화해서 참가한 일본 코메디언 다키자키 구니아키 139위 2시간 45분 55초

- 1936년 베를린 올림픽 손기정 2시간 29분 19초

- 국내 일반인 마라토너중 심종섭보다 좋은 기록 보유자 150명

- 국내 일반인 마라톤 기록 김용택 2시간 22분 54초

- 2015년 춘천마라톤 일반부 1위 이홍국(44세) 2시간 35분 46초

- 시골 마라톤 대회인 예산벚꽃마라톤대회 1위 김승환 (45, 초등교사) 2시간 41분 53초 


80년 전의 손기정 기록보다 한참 늦고, 여자선수 기록보다도 한참 늦고, 일본 일반인 코메디언 기록과 비슷하고, 국내 동호회원 기록보다도 늦고...


그런데도 이번 올림픽에 대비해서 합숙훈련과 해외전지훈련 등 국민세금 들어가는 것은 빼먹지 않고 다 했더군요. 황규훈 마라톤대표팀 감독은 "결과엔 변명의 여지가 없지만 기권하지 않고 완주한 점은 고려해 달라"고 하네요... 헛웃음이 나오니 유머글에 올려도 되겠죠?

출처 http://sports.news.naver.com/rio2016/news/read.nhn?oid=023&aid=00032040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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