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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13451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sky3★
추천 : 0
조회수 : 32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8/23 01:59:51
자취방 내려왔는데..
너무도 오래된 이 건물은..
보기만 해도 소름이 끼친다..
거미줄과 벌레시체더미들을 지나
2층 계단에 올라서 온갖 녹이 슨 대문 비밀번호를
그새 날파리라도 들어올까봐 성급히 여닫는다
쾌쾌한 냄새..곰팡이 슨 버티칼..
책상위에 올려놓고 나간 노트북책상 위엔
좀벌레들이...
머리가 띵 스트레스가 느껴진다
...
짐을 풀어놓기도 전에 좀벌레들을 본 내눈은
참지못하고 벌개진다
옆에 놓여진 미용티슈를 뽑아 찌푸리며 죽이고
손가락 끄트머리로 마데인치나 놋북상을 들어올려
내다버리고 돌아왔다...
옆에 침대에 보이지않는 진드기들의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수백 수천..
메트리스청소업체를 주문했다
왜전화안오냐....
바닥에서 자기위해 바닥을 닦는중에
벽에 보이는 흰 좀벌레들...
아.....어머니...그립습니다
벽에 맞닿아있는 행거..
그리고 그 행거에 걸려있는 40여가지의 간절기 옷들..
그리고 지나가는 좀벌레
오늘은 밤새도록 세탁기를 돌리겠어요
벽걸이형 에어컨을 켜둔체 바닥몰딩의 초록곰팡이들을 닦으며
목이 아프다
다행이 냉장고엔 물이..
썩은 쑥떡들...
주황색이되있다
바닥을 다 닦고 세탁기 돌아가기만
아니 어서 70분이 지나가기만
기다리는 나는...
멘탈이 나갔다....
집에가고싶다...홈 마이 스윗 홈....
어머니가 계신 그 집이 그립다.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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