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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적어도 09년 12월 10일 이후로 바뀐게 하나도 없는것 같아
게시물ID : sisa_7552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NiceSeo
추천 : 1
조회수 : 44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8/22 21:3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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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ok)
할 말은 있어 내게도
내가 뭐라 하든 내비둬
귀를 막은 두 손을 내리고
Listen to the words playin' on the radio
할 말은 있어 내게도
내가 뭐라 하든 내비둬
귀를 막은 두 손을 내리고
Listen this is the people's radio

(Verse 1: The Quiett)
혼란의 시대. 사람들의 축 쳐진 어깨
불 꺼진 경제와 숨겨진 정책들
모두가 알고 있지만 말은 못해
아니 크게 소리쳐봐도 대답은 없네 no
오늘도 나는 어둠속을 걸어
궁금한 건 이거야. 빛은 없나 전혀?
하지만 말야 이대로 꺾일 순 없어
Keep it alive 노무현 대통령의 꿈처럼
나쁜 소식들이 서울 매연처럼 꽉 차
친서민 정책? political 타짜
공기업 선진화. 오지 않는 막차
MC들의 하차. 놓지 않는 삽자루
Still magnetic. sucker mc들이 박잘 절듯
오리처럼 걷는 닭들
난 The Q. 하고싶은 말은 꼭 해
오 이제 나의 이름이 그들의 데스노트에

(Repeat Hook)

(Verse 2: Jerry.k)
오 이건 절대로 아니라고
다 말리는 길로만 미친 척 하고 달리는 이
폭주기관차의 탈출구는 잠겼어
귓구멍은 막히고 눈은 감겼어
두 발 묶어놓고 재갈 물리고
입 틀어 막아놓고 죄값을 묻기도 해
고장난 양심의 안테나
지지직거려 옳고 그름의 잣대가
좋은 사람들이 하나 둘 죽어가
옳은 사람들은 다 숨 죽여가
하지만 난 알아 닭을 묶어놔도
새벽은 밝으리니 다들 두고 봐
우리의 궁극적 목표를 어디에 둘지
스핑크스처럼 질문을 던질게
아침 점심 저녁 언제든 정답은 사람
절대로 잊지 마라

(Verse 3: B-Free)
난 티비도 안봐 안봐도 뻔해
내일 아닌 이상 난 상관을 안해
근데 나도 점점 느끼는 건데
요즘은 왜 이렇게 살기가 험해
일도 없어 취직도 못해
최저임금가 폐지? 그럼 나는 노예?
쥐들의 왕은 다 지맘대로 멋대로 하는데
너는 왜 눈치를 못 채
아빠는 물론 엄마도 투잡
근데 갑자기 강에다 8조를 투자?
당신만 잘살면 답니까?
이제 그럼 우린 물만 먹고 삽니까?
상황이 심각해 상류사회는 세금 내려 신났네
자 모두 다 집합해. 어디로? 그놈의 집 앞에

(Repeat Hook)

(Verse 4: Mad Clown)
점점 탁해지는 기침, 부러져버린 시침
칙칙한 공기 들어오지 않아 빛이
소통 없이 밀어붙이는 허울뿐인 민주주의는
직립보행 불가 우린 평형감을 잃지
하루가 멀다해 들리는 소리는 효자동
파란 집 교활한 쥐새끼 양떼 치는 소리
자의식의 암전 상식, 원칙이 통하지 않는
대한민국, 하루하루가 반전
진실은 언제나 이긴다? 다 개소리
진실은 죽고 구라만 살았지
고생끝에 찾아온 건 낙이 아니라 막
쨍하고 해뜰쯤 서민들 다 죽어있단다
뛰는 놈 나는 놈 둘 다 비위맞춰 기는 놈 보다
오래 살진 못하더라 억울하면 기어라
법은 아니 땐 굴뚝에도 연기를 피워내지
되돌려지는 역사. 정의를 지워내지

(Repeat Hook)


노래 people's radio와 그 가사입니다
가사를 한번 봐주시기 바랍니다
이 노래가 나온게 09년 12월 10일이고, 글을 쓰고 있는 지금이 16년 8월 22일인데
지금 봐도 가사가 매우 공감가죠??
대한민국은 적어도 그 시점부터 멈춰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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