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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지 전화 했습니다. 씁쓸하네요...
게시물ID : sisa_7551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야라레빠빠
추천 : 31
조회수 : 1368회
댓글수 : 22개
등록시간 : 2016/08/22 18:07:12
시사인 정기구독 신천 해지 전화했습니다.
안타까워 하시는 목소리가 계속 귓가에 맴돌긴 하지만
이번 호 편집국장 브리핑이 너무 마음에 안드네요..
 
당당하게 표지에 박아놓은 [분노한 남자들]
네 맞습니다.  저것은 팩트입니다. 남자들은 분노했습니다.
그런데 생물학적 젠더로서의 '남자'들만 분노했습니까?
분노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와 그 '사람'들이 왜 분노했는지에 대한 팩트는 가린채
어줍짢은 빅데이터니 뭔지를 들고 와서 공포가 없다느니 OECD 몇 위이니 이딴 소리나 하면서
정보를 본인들 입맛에 맞게 가공해내는 행태가 조중동과 다른게 뭐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진실을 일부분만 이야기하는것은 거짓이 아닐지언정 완전한 참도 아닙니다.
 
[나무위키는 태생적으로 여초 커뮤니티에 대한 반감을 가질 문화적/역사적 맥락이 있다.]
처음부터 결과를 정해놓고 중간을 끼워 맞추기위한 노력이 가상합니다.
3주나 '심층취재'를 했다면서 나무위키에 담긴 내용들이 사실인지 아닌지는 밝히지 앉은채,
빅데이터니 OECD 통계니 등을 들고와서 그것을 부정하는 '사람'들을 재기할 한남충으로 몰아가냐 이겁니다.
도데체 무엇이 두려워서 미러링이라고 포장된채 자행되는 X같은 짓거리들에 대해선 단 한줄의 글조차 적지 않습니까.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 할 수 없습니다.
내곡동 사저, 국정원 정치개입, 일베 분석기사에서 팩트와 심층취재에 기반한 기사였다고 자위질하지 마십지요.
당신들의 팩트를 받아드리지 못하는 독자를 씹치남 취급하지 마십시요.
 
당신들의 사훈이 이렇게 무서운말인지 몰랐습니다.
지금 필요한것은 '당신들의 시선'으로 '통찰'한 결과가 아닌
각각의 사실 그 자체인듯합니다.
사실에 대한 옳고 그름은 독자들이합니다.
'당신들의 사실'을 독자들한테 주입시키지 마세요.
 
 
 
 
회사에서 글쓰는건 비밀.. 오늘도 월급루팡.. 모니터 보호필름 꼭 사세요 두 번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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