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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oda_42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드림클럽★
추천 : 18
조회수 : 4519회
댓글수 : 24개
등록시간 : 2016/08/22 16:56:22
안녕하세요ㅎㅎ
저는 현재 대형마트에서 근무중인 남징어입니다ㅎㅎ
회사 근처 구멍가게 아저씨 관련해서 나름 사이다 썰 풀어볼게요ㅎㅎ
저희는 건물 내부에 흡연 공간이 없어서 외부에 따로 마련된 흡연공간을 이용합니다
아무래도 노동강도가 꽤 힘들기 때문에 올라오면 음료수도 하나씩 먹죠ㅎㅎ
주변에 편의점까지는 도보로 딱 가기 귀찮을 정도의 거리라
어쩔수없이 직원들은 담배구입이나 음료수 사러 가까운 슈퍼를 이용합니다
근데 슈퍼아저씨가 가관입니다ㄷㄷ
아무래도 백화점이라 직원들 연령대가 아저씨 기준으로는
젊기에 들어가면 반말에 여직원들이 담배구입하러가면
욕하고 거절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저한테도 욕설은 아니지만 반말은 기본ㄷㄷ
그러던중 슈퍼에서 약 20~30미터 거리에 편의점 생겼네요ㅎㅎ
그 편의점 주 이용자가 백화점 직원들이기 때문에
음료수 가격행사 같은것도 항상 많이하고 일단 친절하신 그쪽 사장님과 알바분들ㅎㅎ
카드결제는 당연히 되기 때문에 저희도 주로 편의점을 이용하였습니다ㅎㅎ
그렇게 몇달이 지나고 음료수 사러 편의점이아닌 슈퍼를 아무 생각없이 들어갔습니다
이게 웬일ㅋㅋ 카드기 설치 했더군요ㅎㅎ
그렇지만 반말은 여전히ㅎㅎ
빈정 상해서 안가다가 아무 생각없이 또 가봤더니
아저씨 첫마디ㅋㅋㅋ
저한테 "안녕하십니까 어서오세요"
ㅋㅋㅋㅋㅋㅋㄱㅋㅋㅋ
어리둥절 했지만 물건 사서 나왔어요ㅋㅋ
몇번 더 가봤지만 이제 카드결제도 잘해주고 존대말로
말씀도 하시더라고요ㅎㅎ
제가 딱히 한건 없지만 나름 우스워서 저는 사이다였습니다ㅎㅎ
얘기가 길어진 느낌인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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