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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청소 진짜 어이없습니다. 돈아까워요
게시물ID : menbung_364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시기적절
추천 : 11
조회수 : 4627회
댓글수 : 74개
등록시간 : 2016/08/22 13:4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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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올해 봄 결혼한 새댁이에요 너무 답답해서 글 올립니다

저희는 신축빌라를 분양받아서 겨울에 입주하게 되었어요~
그때 작은평수지만 입주청소를 해보겠다며 돈도 약 20만원 주고 업체를 불렀습니다.

평균 4시간 걸린다는 작업이라기에 도착시간 맞춰 잠시 회사에서 외출했습니더. 그리고 전 문열어주고 회사에들어와있는데 1시간만에 전화가 와서 청소가 다됐다고 확인해달라하더군요.

제가 당장 나갈수가 없다니 자기네들 다른데 가봐야한다고 빨리오라더군요. 약속은 4시간인데 어떻게 된거냐니, 빨리마치려고 원래오던 2명보다 더 많이와서 단축되었다고 합디다..
분명히 업체 홈페이지에는 1일 1가구만 한다고 되어있는데요 ^^

저도 일하느라 정신이 없어 점심시간에 겨우 가서 대충 확인해주고 돈을 드렸는데, 퇴근해보니 완전 엉망인겁니다.
문틀에 뭍은 도배풀같은 자국이며, 벽에 묻은 얼룩도 안지워지고, 싱크대 문짝에 붉은 얼룩이있었는데 제대로 닦아놓지도 않구요..

결국 AS신청을 했습니다. 다시 오신분들한테 하나하나 다 손으로 짚어가며 닦아달라고 요청을 했는데 문짝이랑 문틀에 뭍은 끈적이는 풀은 제거할수 없다고 합니다.
제거하면 필름지가 망가진다면서, 그렇게 닦아드릴까요? 하더라구요.

일단은 알겠다고 원래 못지우는걸로 생각하며 살고있었는데 7개월 지난 지금 점점더 문이 끈적해지더라구요. 신랑이 안되겠는지 아세톤으로 살살 문질러보니 깨끗하게 닦입니다. 기스하나 안가있구요..

어찌나 당황스럽던지.. 뭐라고하나 얘기나 들어보려고 업체에 다시 전화를 해서 물었습니다.

업체의견은 자기들은 그때 당시상황으로는 닦을 수없었다고 얘기하더라구여. 제가 "더 끈적이는 문짝을 일반인이 닦아도 닦이더라, 그런거 해달라고 업체부른건데 이 업체눈 실력이 부족한거냐" 물으니
시간지난걸 왜 따지냐는 식으로 자기네 실력은 안부족하답니다. ㅋㅋㅋ

환불받고자 전화한것도 아니지만, 업체 태도가 정말 별로네요. 처음부터 맘에 안들더니 ㅋㅋㅋㅋ

진짜 입주청소 부르시는분들 잘보고 부르세요. 옆에서 깐깐하게 다 요청해야지 겨우 해줍니다.

이렇게 속풀이하니 좀 시원하네요 ~! 모두 즐거운 오후 되세요
출처 우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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