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름이 아니라 안경원 때문에 물어볼 게 있는데요. 
하드렌즈 시력과 안경 시력이 다르다는 걸 일반 손님들이 알고 있나요? 

 제가 가는 안경원에서 하드렌즈를 잃어버려 다시 맞췄는데요. 그 때 안경사님이 그냥 전의 렌즈로 맞추어줬으나 알고보니 시력이 더 안좋아짐 + 동공의 크기?의 문제로 3번 정도 다시 바꿨습니다. 처음부터 하드렌즈를 끼는 사람의 시력은 측정하기 어렵다는 부분에 대한 설명이나 동공의 크기에 대한 말씀이 없으셔서 저는 그냥 거기서 해 주시는대로 진행했던 건데요. 하드렌즈가 한 두푼도 아니고 40만원자리였고. 한 번 만추면 2년 정도는 써야하는 물건이니 제가 조금 까다롭게 군 것도 있습니다. 아무튼  하드렌즈의 경우 안경을 4일 정도 벗은 후 시력을 정확히 재서 제 눈에 맞춰 다시 받았습니다. (하드렌즈는 3번정도 교체했습니다. 오른쪽 눈을) 

그런데 시력을 쟀을 당시. 지금 사용하고 있는 안경을 바꿔야할 것이란 말을 해주었고(시력이 나빠짐) 저 역시도 안경과 렌즈의 시력이 다른 것같아 이번에는 안경을 맞추러 갔습니다. 갔을 때 지난 시력으로 안경을 맞추면 될 것같다 말씀해주셔서 알겠다고 하고 왔는데. 결국 시력이 안 맞았습니다. 2년전 안경시력으로 그냥 맞췄더라고요. 저에겐 분명 시력을 다시 쟀을 때, 안경도 잘 안보여 바꿔야할거라고 확실히 말했습니다.

 화가나서 따지니 자신이 젠 것은 안경시력이 아닌 렌즈시력이라고 말하더라고요. (그럴거면 렌즈바꿀 때 안경바꾸란 얘긴 왜 한건지 모르겠습니다.)또 렌즈시력과 안경시력은 측정하는 게 다르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러면 왜 그런 일반인이 알 기 어려운 내용을 설명안했냐고 물으니 죄송하단 말이 전부였습니다. 그 때는 안경이 아닌 렌즈시력을 젠 거라면서 자기가 제대로 설명못했다면서. 그것도 그냥 대충 변명하면서 마지막에 덧붙이더군요. 

 아니 이런 경우가 일반적인지 안경사분들게 묻고싶구요. 진짜 억울해서 글을 씁니다. 안경까지 거짐 50만원돈을 썼는데, 이렇게 제가 불편함을 겪어야하는건지. 진짜 렌즈를 번거롭게 맞춰서 안경은 잘 맞춰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만약 제대로 된 설명을 받지 못한 것에 대해 제가 어디에 상소? 국민신문고나 소비자보호센터나 본사처럼 얘기할 곳이 없나도 궁금합니다. 제가 바꾼 안경점은 개인안경점구요ㅠ 만약 큰 체인점이었다면 본사에 연락을 취했을텐데요... 진짜 제 돈 큰돈쓰고 이게 뭐하는 짓인지. 왜 제가 지금 진상취급을 받았는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