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당대회에 대한 지극히도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일단 이종걸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하고요. (과거와 현재, 미래, 주변까지 모두 맘에 안 듬)
남은 후보는 김상곤 후보와 추미애 후보인데요...
확실히 과거의 행동이 영향이 크네요. 추후보는 안 된다고 하시는 분들도 추후보의 과거 말고는 별다른 말을 안 하시는 거 보니까요.(공약, 미래비전 등)
추후보는 과거의 행동에 대해 사과하였다고 아는데요. 용서할 수 없다는 입장과 이제는 추미애를 지지한다는 입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추미애를 용서하고 지지하기 어렵다.
과거의 잘못들 특히, 탄핵에 대해서 후에 사과하고 반성한다고 하였지만 믿을 수 없다.
언제 우리의 뒤통수를 칠 지 모른다. 신뢰하기 어렵다.
과거의 행동이 용서되지 않는다.
등 주로 과거의 행동과 관련된 책임 + 신뢰, 용서, 지지하기 어렵다라는 입장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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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추미애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는 몇 가지 있습니다.
1. 주변
평소에 좋아하고 지지하는 인사들이 추미애 후보를 지지합니다. 특히, 김홍걸교수께서 추미애를 지지하기에 믿음이 생겼습니다.
2. 미래
공약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구체적이고, 지지자들의 마음과 일치하는 공약인 것 같습니다. 네트워크 정당에 관련된 내용도 좋은 것 같습니다.
걸리는 것이라면 위의 입장과 같은 과거입니다. 추미애 후보는 일단 과거에 매우 부적절한 행동을 하였죠. 그에 비해 김상곤 후보는 딱히 논란이 되는 일이 없었고요.
그러나 저는 추미애 의원을 믿어보려고 합니다. 과거의 일에 대해 사과도 많이 하였고요. 최근의 모습을 보면 문재인이 탄력 받기에 제일 적합한 후보인 것 같기도 하고요. 짜증나는 이종걸 쪽 인물들과 가장 대립각을 세우고 있기도 하고요. 물론 몇 분들이 걱정하시는 것처럼 배신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제 생각에는 추미애가 현재 자신의 지지층과 지지하는 수많은 친문인사들, 그리고 문재인을 뒤통수칠 확률이 적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추미애 후보를 전적으로 신뢰한다기 보다는 추미애 후보를 지지하는 많은 인사들을 신뢰하는 것이지요. 그 분들의 판단력을 맏는 것이지요.
추가로 김상곤 후보는 좋으신 분입니다. 경기 교육감으로 훌륭한 정책을 실시하시고, 혁신위원장으로써 혁신안도 잘 만드셨죠. 그러나 당대표에는 부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과거 이력을 제외하고, 김상곤 후보만의 차별화 된 구체적인 공약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비젼을 밝히기보다 네거티브에 집중하는 듯한 연설도 ...그렇고요. 가장 맘에 안 든 부분은 국민의 당에 대한 스탠스입니다. 작년에 그 난리를 치고 나간 국민의 당입니다.(안 나가고 있지만 실상 다를바 없는 이종걸..). 그런대 김상곤 후보님은 국민의 당에 우호적인 스탠스입니다.
김 후보는 언론 인터뷰에서도 “우선 야권 3당의 공통공약을 기반으로 강력한 공조체제를 만들고, 대선 연대까지 고민하겠다. 그 속에서 후보단일화나 야권통합까지도 열어두고 생각해야한다”
....
추가로...
*추미애가 뒤통수를 치면 -> 문재인 뒤통수 -> 비주류와 손잡음 ->비주류가 누구인가. 작년 난리에 안 나갔지만, 실상 국민의 당과 다를 바없음.
*김상곤 공약 -> 국민의 당과 강한 연대
*이종걸 -> 비주류의 본체
이런 상황이면 이미 망한거여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