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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영이 말하는 박정희대통령
게시물ID : open_12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55美
추천 : 0
조회수 : 9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1/12/24 23:39:40
1.10/26 이후로 박대통령을 비난하는게 멋처럼 되었던 시절도 

있었 다. 그런 사람들을 만나면 난 묻고 싶다. 지금 이만큼 먹고 

사는게 저절로 된줄 아냐고. 


2.박대통령의 결단과 신뢰를 생각하면, 내가 감히 게으름 피우

며 대 충 일할 맘을 먹을 수가 없었다. 누구 하나 찬성하는 자가

없던 상황 이었다. 오일 달러가 들어오면 인플레가 일어날 것

이라며 반대하는 밥벌레같은 경제학자들도 드글거렸다. 내 계

획을 믿어주신 분은 오 직 박대통령 뿐이었다. 듣자하니 나와 

현대를 질시하여 뒤에서 많은 나쁜말이 오갔다고 한다. 박대통

령이란 거목이 없었다면 우리가 과 연 성공할 수 있었을까? 단

지 일에만 몰두해도 바늘구멍 지나가는 만큼 어려운 상황이었

는데 말이다. 


3.우린 둘다 가난한 농꾼의 자식으로 태어났으며, 이 지긋지긋

한 가 난을 대물림 하진 않겠다는 뜻을 공유하고 있었다. 그 분

은 날 믿어 주셨고, 난 단순한 장사치가 아니라 나라 위해 일한

다는 마음으로 일할 수 있었다. 뭣보다도 우린 하면 된다는 생

각을 가지고 있었고, 때문에 항상 소수였지만 서로 도우며 큰 

일을 해낼 수 있었던 것이 다. 


4."자신있소?" "네, 각하" 계획안을 가져가면 항상 오금이 저리

곤 했 다. 박대통령은 회계 하나 하나를 살피며 이것저것을 따

져묻는데 왠 만한 전문가 저리 가라할 수준이었다. 기획참모로 

활동했던 경험 때 문이었을까. "정씨를 믿겠어. 함 해보세요"

이 한마디를 얻기란 참 으로 쉽지 않았다. 하지만 일단 허락이 

떨어지면 아무런 걱정할 필 요가 없었던 것 역시 사실이다. 박

대통령은 시어미처럼 까탈스럽지 만 일단 결정하면 사람을 확

실하게 믿고 밀어주는 타입이었다. 어려 움이 있으면 항상 보

고 하기도 전에 박대통령이 알고는 방안을 마련 해놓곤 했다. 

결코 찾아가서 상황을 조밀조밀 따져 가르칠 필요가 없었다. 


5.박대통령 이후로 등장한 정치 지도자들은 경제가 뭔지 모르

는 사 람들 뿐이었다. 다들 대단한 분들이긴 했지만 내가 진심

으로 존경한 사람은 박대통령뿐이다. 그분의 사명감, 추진력, 

그리고 치밀함은 비할 사람이 없을 것이다. 


6.박대통령은 아무리 큰 성공을 해도 기뻐하지 않으며 항상 다

음 계 획에 골몰하였으며, 어떤 실패를 하더라도 좌절하느라 

시간을 낭비 하는 법 없이 대책 마련에 고심하였다. 머리란 쓰

라고 달려있는 것 인데, 그분만큼 머리달린 값을 한 사람을 난 

본 적이 없다. 사람들은 나더러 악바리라고들 하지만 내가 보

기에 박대통령은 나보다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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