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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블랙박스 꼭 설치하세요... 진짜 내가 성질이 뻗쳐서...후...
게시물ID : car_868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순살치킨
추천 : 4
조회수 : 86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8/19 21:23:07
오늘 일 끝나고 같이 일한 인력소 아저씨하고 차타고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톨게이트 지나자마자 우린 4차선인지 5차선인지 기억이 안나는데, 바로 옆이 갓길이었으니 끝차선이었을겁니다.

가면서 오늘 일 그지 같았다면서 사장 욕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옆 차선에서 차가 끼어들기를 시도하는겁니다.

그냥 끼어들기가 아니라 네가 안비키면 어쩔건데 라는 느낌으로 거세게 들어오더라구요.

오늘 일이 그지 같아서 기분이 안좋았던 아저씨는 양보 안해주고 갈길 갔는데, 상대방쪽이 막 부비대다가 사이드 미러하고 접촉사고가 난겁니다.

사고 나자마자 아저씨는 갓길에 차를 세웠는데, 이새끼는 건수 잡았다는 듯이, 경찰에 연락하고 차선 위에 차 그대로 세워놓고 막 사진 찍어대는겁니다.

나중에 경찰 와서 이야기를 들어보니, 자기는 끝차선에 있었는데, 우리가 갓길에서 끼어들기를 해서 접촉사고가 났다고 말하더군요.

진짜 어이가 없어서 아저씨도 나도 벙쩌있다가, 우리가 타고 다니던 트럭이 사무실거고, 저번에 고장났다고 했는지, 블랙박스를 뗐다고 해서

상대방 차 블랙박스를 보자고 하니까, 자기도 꺼놔서 안된다더군요.

그러면서 경찰이 양쪽 이야기를 들어보고 우리에게 설명해주는데,

상대방 차가 차선 위에 있는 사진을 찍어놨고, 우리는 갓길에 차를 세운 사진이 찍혀있어서 사진으로만 보면 우리가 잘못한 것 같다고 하더군요.

진짜 개어이가 없어서, 아저씨가 상대방에게 뭐라고 했는데, 존나 싸가지없게 "법대로 하세요."라더군요. 

진짜 경찰만 없었으면 뒤통수 후려갈겨서 땅바닥하고 키스 시켜줬을텐데, 한조같은 새끼가 진짜....

결국 저쪽 보험사 직원까지 와서 이야기를 했는데, 보험사 직원도 이건 아니라 판단 내린건지 

우리쪽에 와서 차량 파손이 경미하니, 없던일로 하자고 하더군요.

서로 증거가 없는 상황이니 경찰서까지 가기도 그렇고해서 그렇다고 했죠.

그 싸가지 없는 새끼는 우리 보험사 직원하고 얘기하고 있는데 자기 차 타고 쌩하니 가버리데요.

진짜 차 타고 오면서 아저씨하고 같이 그 새끼 욕 엄청 했는데 하...

차를 사고 직후 갓길에 댄 건 우리 실수긴 하지만요.

아저씨가 블랙박스만 있었으면 그 새끼 엿먹였을텐데 하고 분을 삭히시는데...진짜 얼굴색 안변하고 거짓말하는게 진짜 소름이 끼치더라구요.

양심 없는 새끼야. 니가 이 글을 볼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진짜 폭력은 차마 못쓰겠고, 부디 네 자손들이 대대로 한조충이 되서 팀원들한테 욕 바가지로 쳐먹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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