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제드.
오늘로써 나의 성정체성을 깨닫게 되었다.
"리그오브레전드에나 가야지~ㅋ"
"어서와"
타릭이 말했다. 그의 복근의 근육들은 미세한 움직임을 살리며 꿈틀거리고 있었고, 오른팔의 망치에서는 분홍빛깔의 영롱한 색깔이 비춰지고 있었다.
"저 그냥 갈께요"
"올때는 마음대로 였지만 나갈때는 아니란다"
제드가 궁을 써서 자신의 분신을 만들어, 밖으로 도망치려 했으나 분신의 생성위치에 에러가 생겨 공격이 리그오브레전드 시스템에 타격을 주고 말았다.
"이런...!"
타릭이 눈쌀을 지푸리며 얼른 시스템의 정비를 시작했다. 허나, 이미 늦은듯 하였다.
"얼른 너는 나가!! 내가 타릭의 꿈이라는 제목의 유투브동영상으로 어떻게든 이 원성을 막겠다!! 얼른 나가라!"
"하...하지만...!"
"니가 있어야 할곳은 리오레의 배경화면!! 그곳에서 들어오는 유저들을 막아라!!"
"아..알겠습니다!!"
타릭의 눈물나는 희생을 보며, 제드는 아랫입술을 깨물며 배경화면으로 향했다. 역시나, 이미 배경화면에는 서버가 폭발할 지경으로 사람들이 미어터지고 있었다. 자신이 여기서 할수있는일은 하나뿐.
숨을 내쉬고, 들이쉬며 이야기를 들려준다.
'타릭...!'
그의 희생을 헛되게 하지 않아야 한다.
"리오레는 한국에서 서버를 열라!! 한국의 빠른 인터넷을 사용하라!! 사용하라!!"
엄청난 원성이였다. 하지만 현재 시간은 10시. 더도덜도 말고 30분만 견딘다면, 일단 자신의 아이디로 접속한 청소년들이 셧다운제의 패기로 인해 스스로 물러서게 될것이다.
'여성부...고맙구려!!'
본격_제드_개객기 만들기.t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