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 / 기온 마츠리 중
너무나도 유명한 기온 거리. 7월 한 달동안 일본 3대 축제 중 하나인 "기온 마츠리" 가 열리기 때문에
이 기간 간사이에 오신다면 꼭 들러보길 추천해요.
교토 / 니넨자카, 산넨자카
기요미즈데라로 가는 길목. 항상 사람이 미어터지는데 저녁엔 사람이 거의 없기 때문에 한산한 옛 일본 밤거리를 느낄 수 있습니다.
교토 / 히가시오타니 만등회
추석날 묘비에 등불을 달아 혼령을 맞이 해주는 의식. 1만여개의 등불과 교토의 야경이 정말 멋집니다.
일본 추석기간인 8월 중순 1년에 단 3일 볼 수 있어요.
실제로 보면 머리 위까지 다 묘비인데 등불과 어울러진 야경이 정말 멋져서 무서운 줄 모르고 밤새도록 있었네요.
참고로 8월 중순엔 다이몬지(大文字)라고 하는 산에 글자나 문양 모양의 불을 지르는 굉장히 유명한 축제와 기간이 겹치는데
사람들 사이에 끼어 잘 보이지도 않는 산불구경(?)보다는 여길 한 번 올라가보시는 걸 추천해요.
오사카 / WTC 코스모 타워
주유패스로 공짜로 올라갈 수 있음에도 교통편이 좋지 않아 관광객이 상대적으로 적은 곳이예요.
제일 좋은 건 줄을 안서도 된다는 것.
야경은 우메다 스카이빌딩만큼 멋지니 동선은 좀 꼬이겠지만 주유패스를 쓰신다면 이 곳에 들러보는 것도 괜찮을 듯 해요.
지금 우메다 스카이빌딩은 일본 TV에서 [오사카에서 외국인을 보고 싶을 때 가면 되는 곳]으로 소개될 정도로 한국인+중국인이 많고 줄도 길어요.
오사카 / 우메다 유카타 축제
몇 년전부터 시작한 우메다의 유카타 마츠리. 매년 7월 마지막 주말에 열립니다.
이 날엔 낮에도 우메다에서 유카타를 입은 사람을 심상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저녁이 되면 전통 의상을 입고 리믹스된 JPOP과 팝송에 맞춰 봉오도리라는 전통 춤을 추는 희귀한(?) 풍경도 볼 수 있습니다.
도심 속에서도 이렇게 전통과 축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일본이 새삼 부럽습니다.
오사카 / 나니와 요도가와 불꽃놀이 대회
8월초 열리는 오사카의 대표적인 불꽃놀이 대회입니다. 2시간 가량 폭죽을 미친듯이 쏩니다.
안녕하세요. 일본 오사카에서 살고 있는 평범한 사람입니다. 요즘 무척이나 더워서 밤에만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요즘 오사카나 간사이로 자주 여행 오시는데 평범한 여행 코스도 좋지만
간혹 축제 기간이 겹친다면 한 번 가보시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색다른 경험을 하실 수 있을 거예요.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여름에 오사카에 오시는 건 비..비추.합니다. 너무 더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