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앙 댓글 읽어보다가 백일해가 병이 아니라 증상아니냐는 댓글이 있더군요 2찍 들이야 물백신이라고 하니 당연히 안맞을 것이지만 우리는 필요하면 맞아야 합니다
놀랍게도 백일해는 "백일해는 보르데텔라 백일해균(Bordetella pertussis, 그람 음성균)에 의한 감염으로 발생하는 호흡기 질환으로, '흡' 하는 소리, 발작, 구토 등의 증상이 동반된 14일 이상의 특징적인 기침 양상을 보인다. 연령이 어릴수록 사망률이 높아 1세 미만의 사망률이 가장 높다."이며 놀랍게도 2급 법정전염병이랍니다.
무려 장장 10주 동안 끔찍한 기침과 함께 온갖 병증에 시달리는 병이다. 외독소를 만드는 박테리아로 인한 극소모성 질환 DPT 삼악귀중 P를 당당히 차지하고 있다. 이 독소성 박테리아 감염병 3개는 하나의 접종("DPT 예방접종")으로 묶여 접종된다. 백일해의 경우, 한 번 감염 후 생존 시 다시 감염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실제 면역 지속 기간은 최대 10년을 넘지 않는다고 한다. 따라서 10년 주기로 재접종을 하는 게 좋다고 한다.
한국에서는 1960-70년대에는 국민학교 등에서 매우 흔한 질환으로, 홍역과 함께 아이들은 누구나 한 번은 걸리는 병으로 여겨졌고 소아과에는 늘 백일해 환자가 끊이지 않았다. 한국에서도 1970년대 중반부터 디프테리아(diphtheria), 백일해(pertussis) 및 파상풍(tetanus) 한번에 예방하는 종합 백신 (DPT 백신) 접종이 의무화되며 크게 줄어들었다.라고 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10년 주기이니 대부분의 성인은 맞지 않았을 확률이 아주 높습니다. 가서 맞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물론 백일해는 최정 접종(만 11세)후에 반영구적으로 면역이 보장되므로 백일해가 빠진 백신을 맞아도 됩니다만 맨발로 맨발 걷기를 하거나 혹시 녹슨 못에 찔리거나 하는 우려가 있을 수 있으므로 그렇습니다(디프테리아의 사망사례 - 요즘은 거의 사멸된 병이긴 하지만요 이승만 대통령의 유일한 아들, 화가 이중섭의 장자, 마크트웨인의 아들, 푸틴대통령의 형)
TD백신(백일해 빠진넘)이나 DPT백신 접종을 권유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