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스카야 공격이었는데..
저렇게 세 개를 딱 픽하더군요.
아무리 막날이라도 그렇지 진짜 너무한 거 아닙니까ㅋㅋㅋ
저 여태 픽가지고 뭐라고 해본 적이 없는데,
오늘은 저 셋이 일부러 트롤짓하려고 저렇게 고른 거 보니까 좀 답답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걍 겐지 골랐어요.
겐지 총 플레이 시간이 한 시간도 안 될텐데ㅋㅋ
겜 시작하니까..
아니나 다를까 겁나들 못하더라구요..
한조는 걍 깔짝 대다 죽고,
위도우는 어디 박혀있는지도 모르겠고,
아나는 힐 한 번 안 하고 돌격하다 죽고..
근데...
겜을 이겼습니다--;
무슨 사정인진 모르겠는데 상대편에서 한 명이 나갔더라고요..
팀플 겜인건 확실한 게..
비슷한 점수대끼리 한 명 없어지니까, 한조 위도우 아나를 끼고도 이기더라구요..
그리고 수비때..
상대편에서 한 명이 더 나가더군요--;
솔직히 이기는 건 바라지도 않았기에 신경도 안 썼고,
그보다는 자신들이 잘해서 그런 것도 아니고, 일부러 트롤짓하려고 했는데 상대편의 사정에 의해 이겼는데도..
기고만장해하는 저 세 사람이 참 같잖았습니다.
이거보라고 나 한조 되게 잘 한다고..ㅋㅋㅋ
덩달아 친구들도 신나서 까불고..
참 끼리끼리 논다는 말이 생각나는 한 판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