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초에 집에서 굴러다니던 이솔 비피다를 쓰고
제 얼굴은 역대급 각질파티가 일어나고 말았어요.
베게에 수건깔고 자는데 아침에 일어나면 수건에 각질이 뿌려져있을정도였어요. 후........
그 좋다는 비피다가 저는 왜 안맞을까요. ㅠㅠ
(그래서 갈색병을 쓰면 쓸수록 피부가 나빠졌던건가.....)
발효화장품이 또 다 안맞는건아녜요. 숨 에센스는 잘 썼거든요.
화장품은 레알 닝바닝, 케바케의 세계인것 같아요.
여튼 백수시절이라 코덕질 씽나게 하고싶은데 얼굴에 메이컵을 할 수 없는 상태였는데
질러놓고 잊고있던 알마니 글로우밤이 생각났어요.
당시엔 샘플 써보고 걍 쏘쏘였던지라 본품을 환불해? 말어? 고민하고 있었거든요.
프로 귀차니스트라 환불도 귀찮아서 그렇게 2주가량 흘럿습죠.
근데 피부가 괜찬을뗀 쏘쏘템이었다가 각질파티 일어나니까 역대급으로 고맙템이 되더라구요 ㅠㅠ
일단 수분공사 해놓은거 잘 지켜주고
핵각질을 70%정도 잠재워줌.
모공이랑 요철 쩌는 제가 프라이머 없이 파데올리는건 2년전부터 포기했는데
이 녀석만 있다면 프라이머 없어도 괜찮더란말이죵.
아르마니 글로우온 모이스쳐라이징 밤
가격대는 사악하지만 저처럼 더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분들이라면 한번쯤 도전해보시거나 테스트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