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여행 4개 전부 베스트 갔네요. 감사합니다!
하지만 베오베 가기엔 글이 너무 길어 무리데스ㅠ
3일차 도쿄여행 아침일정에 이어서 올립니다.
오오에도 온천은 우리나라 사우나와 비슷하고, 여기서 잠자다 새벽차 타고 공항가서 귀국한다는 이야기들이 있어서
그러면 24시간일거라 생각했지만.
실제 영업시간은 아침 11:00부터 오픈하여 다음날 9:00까지 입니다.
대략 1시간이상 기다려야 되는데 당시 날씨가 너무 더웠고 뭔가 시간적으로 손해인거 같아서
2차적으로 생각해놓았던 에비스 맥주 박물관으로 이동할까 했는데, 하필 이날 휴관일... ㅠ
별수없이 다시 아키하바라로 발 길을 돌렸습니다.
온천이후로 롯폰기 힐즈 전망대 들어가기전 롯폰기거리 돌아다닐 예정이었지만 롯폰기를 축소하고
저녁 아키하바라 일정을 오후로 변경했습니다.
오오에도온천까지 가는데 무료셔틀버스 이용하는방법이 있고, 유리카모메 라인 전철로 이동하는 방법이 있는데, 저는 전철로 이동했습니다.
근데 유리카모메 라인은 무인전철입니다.
전철 운전자 없이 자동으로 운전되기 때문에 맨앞, 맨뒤에서 전망을 볼수있습니다.
지하철형태가 아닌 건물사이사이로 철길이 놓여져있어 도심을 구경하는데 좋습니다.
환승개념 없는데서 불필요한 왕복이 생기고, 교통비가 늘었기때문에 이런거라도 잘 구경해야죠 ㅠㅠ;
일본거리를 다니다 보면 일본만의 작은공간활용이 느껴지네요.
아키하바라에서 점심정도 일정을 구경을 하고 다시 오오에도 온천으로 이동했습니다.
아키하바라 다니다보니 생각보다 구경거리가 많아요. 맘먹고 다 돌아다니면 몇일은 다녀야할 규모에요.
다시 온천으로 돌아왔습니다.
아침과 다르게 사람들이 많았어요. 역시 관광객이 가장 많았습니다.
저는 여행사 사이트를 통해 미리 티켓을 준비했기에 티켓 인쇄한거 보여주고 입장했습니다.
실내에서 입을 유카타를 정할수 있습니다.
유카타 디자인을 몇번사용할건지 선택하고, 사이즈 말하고, 벨트 색상 정하면 됩니다.
오오에도 온천의 특징중 하나로 주기적으로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는데,
제가 갔을때는 여성층을 공략한 애니인거 같은데... 뭔진 잘 모르겠습니다.
아까 받았던 유카타를 탈의실에서 갈아입고 나오면 위 사진처럼 펼쳐집니다.
일본스러운 분위기로 이루어져있는데, 음식점, 간식류, 오락실, 뽑기류, 잡화점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우나에서도 많이 사용하는 키카드로 찍고 다 끝나고 나올때 계산하면 됩니다.
온천 곳곳에 콜라보한 애니 캐릭터가 나옵니다.
제 취향인 미소녀캐릭터가 없어서 아쉬웠네요.
원작내용을 모르니 공감하기 힘든 캐릭터였습니다.
제일먼저 가본곳은 야외 족욕탕 입니다.
맑은날씨에 따뜻한 족욕탕이 준비되어있는데 친구 연인끼리 오기 괜찮은, 분위기 좋았습니다.
하지만 난 혼자임.
(팩트폭력_짤만든_작가죽이고싶다.jpg)
혼자서 올곳은 아니네요.
발담그면 뭘 잡아먹는(?) 닥터피쉬도 있었는데 가격이 부담되서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곧바로 온천을 즐기러 이동했습니다.
우리나라 사우나 처럼 남탕 여탕 분리되어있고,
익숙한 목욕탕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일본 온천이라 생각될 낭만적인 분위기가 아닌 익숙한 환경입니다.
뭔가 일본온천이라고 기대를 하면 안될거 같네요.
다만 서양권 관광객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듯 합니다.
외국인이 사용하기엔 좋긴했습니다.
목욕이 끝났으면 꼭먹어야 하는 우유.
이게 이름이 기억이 안나는데... 초콜릿 먹었는데 맛있었어요.
일본 전통놀이중 하나로 물에 있는 공을 종이스푼(?)으로 많이 담을수록 그 개수대로 상품을 주는식으로 되어있습니다.
열심히 하던 저 아이 찢어진 상태로도 잘하더라고요.
사격장과 오락실이 있습니다.
식당중 한국식당도 있었습니다.
거의 모든 식당들 메뉴에 한국어도 적혀있는데, 여긴 알아볼거라 생각했는지 한국어는 없네요.
자유롭게 쉴수있는 다다미방 입니다.
들어와서 누워있길래 저도 누워 잠시 눈붙였습니다.
여러 볼거리가 많았지만 추가과금을 해야 즐길수있던 오오에도 온천이었습니다.
분위기가 잘 꾸며져있어서 한번쯤 오면 괜찮은거 같아요.
끝나고 나올때는 근처 역까지 가는 셔틀버스가 있어서 사용했습니다.
오오에도온천에서 운영하는거라 무료입니다.
석양이 진ㄷ...
아니 빨리 전망대서 야경보러 가야지.
롯폰기까지 이동하는데 퇴근시간이라 그런지 직장인이 많았습니다.
롯폰기역 도착했습니다. 저녁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롯폰기 가면 꼭 찍어간다는 거미 조형물...
도라에몽들이 있네요.
롯폰기 전망대 입구가는데 조금 해멧네요. 전망대입구는 다른데에 있어서 안내문을 보고 이동했습니다.
야경보기 좋은 피크시간이라 그런지 대기시간이 있었습니다.
여기도 여행사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티켓을 구입하여 바로 입장했습니다.
주로 단체관광객이 많았는데, 단체티켓을 모두 받느라 기다려서 못올라가고
저혼자 바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전망대로 올라갔습니다.
혼자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가니 왠지 신났음 ㅋㅋㅋ;;;
코스를 돌며 야경관람하면 됩니다.
전망이 좋아서 멋졌는데 실물과 다르게 폰카의 한계로 그걸 담아내지 못했네요. ㅠ
기념사진 찍는 사람 많았습니다.
당시 전시하고 있던 작품이 이웃집 토토로, 모노노케 히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 으로 유명한
미야자키 하야오 작가의 전시도 같이 있었습니다. 볼거리들이 많았는데 일부는 촬영금지 인곳도 있었어요.
관람코스 끝나고 내려왔습니다.
롯본기가 비싼동네(?)라고 하여 음식점들이 다들 비싸다고하여 숙소쪽으로 이동했습니다.
딱히 메뉴를 정하지 못해서 아키하바라UDX로 갔습니다.
평소에도 뭐먹을지 선택장애가 있는데 여기는 고급 음식점들이 모여있어서 선택하는데 도움됬던거 같습니다.
블로그찾아보니 햄버그스트롱 맛있다 하여 입장했습니다.
식당이 좀 특이하네요. 무슨 실습실처럼 되어있어서..
메뉴판중 적당해 보이는 걸 선택해서 주문했습니다.
소스.
고기.
맥주.
아사히맥주 작은사이즈 같이 주문했는데 왜이리 시원하고 맛있던지;;;
역시 우리나라 맥주가 맛없는거였나?
그리고 느끼함을 지워줄 토마토 주스(?) 까지 나왔습니다.
잘먹겠습니다.
저녁도 성공적. 맛있었습니다.
여행이 유익했다고 느끼는한편,
다음날이 귀국일 이라는 사실을 깨닳고 좋았던 기분이 잠시동안 안좋아졌습니다.
마지막날은 쇼핑과 마지막 점심 후 귀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