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효 화장품 잘 맞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얼마 전에 SK2 피테라 에센스 좋다는 글을 봤는데 성분이 갈락 토미세스더라고요.
이솔에도 갈락 100% 앰플이 있지만 털 날까봐 무서워서 못 바르고 있었는데요.
이건 그래도 갈락 100%가 아니라 3개 성분 섞여 있는 거니 털이 덜 나지 않을까 해서 바르고 있습니다.(실제로 전 털이 안 났는데, 이거 쓰고 나는 분도 있더라고요.)
완전 물 같은 느낌에 보습 능력은 제로예요.
며칠 전에 단독으로 발라봤는데, 막 발랐을 땐 물이라 촉촉한 느낌이지만 시간 지나니 얼굴 엄청 당기더라고요.(전 지복합성+트러블 피부)
여름에도 단독으로 바르기엔 무리가 있고 로션이나 수분크림으로 보습막을 씌워주는 게 좋을 것 같아요.(물론 개인차가 있겠지만요.)
전 이거 쓰고 피부결이 보들보들 부드러워지고, 피부가 좀 더 환해졌어요.
용기가 불편해서 미스트 공병에 옮겨 쓰고 있는데요. 화해 리뷰 댓글 보다 어떤 분이 정보 주신 거 봤는데, 20파이 짜리 스프레이캡 꽂으면 딱 맞는다고 하더라고요. 다음엔 저도 그걸로 사려고요.
이렇게 좋은 제품을 50ml 8,900원에 만날 수 있어서 참 행복합니다.
이솔 홈피에서 판매량 순으로 정렬해 보면 꽤나 뒤에 있던데, 앞으로 인기 많아져서 절대 단종되지 않았으면 합니다.ㅠㅠ
그리고 유분 없어서 지성이 쓰기엔 더 좋더라고요. 보습은 여름엔 로션으로 하고 있는지라 유분 있는 앰플 쓰면 유분이 과한 느낌이거든요. 근데 이건 유분이 전혀 없어서 유수분 밸런스 맞추기가 편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