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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세상속을 혼자서 살아가야만 했던 누더기견
버림받기 전까지는 따뜻한 가족들의 품속에서 애교를 피우며 사랑을 독차지했을 아이...
어느날 갑자기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길을 잃고 세상을 쓸쓸이 헤메이며, 다시 자신을 사랑해 달라고 사람에게 다가가 꼬리를 흔들었을 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누더기가 된 동화에게 돌아오는건 차가운 니다시선과 욕설과 발길질 뿐....
한때 누구보다 사람을 좋아하며, 따르던 동화는 더 이상 사람을 믿지 못하게 되어 혼자가 되는 길을 택하게 됩니다.
동화의 잠자리는 사람의 눈이 닿지 않는 어둡고 축축한 공간이었습니다.
사람들로 부터의 외면으로 인해 얻게된 피부병뿐...
어둡고 습한 공간, 피부병, 그로인한 가려움에 쉼없는 긁적임으로 한때 숱많고 부드러웠던 동화의 털을 한웅쿰씩 빠지게 했고 점점 거칠어져 점점 누더기가 되어갔습니다.
흉한 누더기모습은 모든것을 바꿔놓았습니다.
굶주린 배를 채우려 음식점앞을 서성거리거나 쓰레기더미를 헤집어 놓을때면 어김없이 들려오는 욕설과 폭력 뿐이었습니다.
그런 나날들은 동화를 점점 더 어둡고 쓸쓸한 곳으로 내몰았고, 점점 더 흉한 모습으로 바꿔놓았습니다.
외롭고 차가웠던 혼자에서 나주천사의집의 품으로...
고단하고 외로웠던 삶을 마치고 천사의집의 문을 두드린 아이는 어려운 역경을 이겨내고 해피엔딩을 맞게 되는 동화속 주인공처럼 동화라는 이름을 얻게되었습니다.
동화에게 해피엔딩이란, 다시한번 따뜻한 가정으로 돌아가 마음껏 애교를 피우며 사랑받는 일일 것입니다.
오랜 떠돌이 생활로 동화의 몸에는 옴과 모낭충이 심하게 번져버렸습니다.
동화는 다시 아름다운 본래의 모습을 찾을 수 있도록 한동안 피부병 치료에 전념하여야 합니다.
부디 동화의 인생이 동화처럼 아름다운 결말을 맞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동화콩저금통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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