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에 비와서 쌀쌀하게 우산쓰며 학교가는 중 한 상자보였습니다.
손때문에 지워졌지만 좌측하단에 "잘부탁드립니다"라고 되어 있더군요 열어보니까 햄스터 한마리가 휴지두루마리 위에 올라가 바들바들 떨고 있고 상자 안에는 물이 반이나 차있었습니다. 그래서 차마 놔두지 못하고 데리고 왔네요.
꺼내본 뒷모습.
사진 잘 못찍습니다.
혹시나 근처에 사시는 분들 중에 이 녀석을 데려가실 가족분 안계신가요? 형편상 오래 돌보지 못 하고 키울 수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