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교회 행사로 모 교회에 갔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상관없는 내용이니 생략할게요)
메인? 설교하시는 분이 고세진이라는 교수라고 했는데 누군지 몰랐습니다.
근데 교회 예배 중에 싸드이야기를 하고 청나라에 알랑방귀끼는 국회의원 어쩌고 하더라구요.
대충 큰 내용의 틀은 빛과 어둠을 구별하자였고 그런 말을 하면서 위의 이야기를 했습니다.
대한민국의 어두운 점 뭐라고 이야기하면서 싸드가 싼데 우리가 만들면 얼마나 비싼데 그걸 안 사냐고 국토가 없으면 나라가 없다고 나라를 지켜야 한다고 그랬습니다. 그리고 북한이 그 미사일 1월 6일부터 쏘고 있는데 그거 핵을 안 쏘겠냐 이런 말도 하구요.
이게 설교 내용과 무슨 상관인지도 모르겠고
제 느낌상으로는 굉장히 긴 시간 이런걸 말했어요
교회가 보수적이라는건 알지만 정치적인 문제로까지 이러는건 처음 봤네요.
당황스러웠고 듣기 거북했습니다.
그거까지만 듣고 나왔는데 알고보니 KBS교향악단 사장이래요.
자기 부부가 입양한 딸 얘기를 한마디 하긴 했었는데 바이올린 연주자더라구요. 이스라엘 대한민국 건국 60주년 기념 연주회 (왜 우리나라가 건국 60주년인지 모르겠지만)에서 연주도 했답니다. 근데 마침 아빠인 고세진씨는 이스라엘에서 대학 교수를 했었대요.
이것들이 관련있다는 이야기는 아니고.... 인터넷에 이런 정보들이 나오더라구요.
어쨋든 오늘 거기가서 들은 내용은 정말 최악이었네요.
그리고 KBS교향악단은 사적 재단인지 궁금합니다. 아시는 분 계시면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