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20주. 된 예비맘 입니다..(미리 뵈송...;;;긴글이 될꺼같은데.. 고민상담할곳이 딱히 없어서.. 여기다 남겨요... ㅎㅎ )
주변 육아맘들 얘기. 이런저런 예비 육아맘들 작성글들 읽어봐두. 임신하면 잘챙겨주는 남편
잘하려는 남편 이야기 뿐인거 같아. 저희남편이 너무 밉네요..
전 전라도. 남편은 경상도 인데요.
정말 딱 남편만 믿고 경상도로 넘어와. 친구 사귀기도 전에 임신먼저 해버려. 집에 시어머니와 시누이.. 제 반려묘 와 매일을 보내는데요..
남편은 일하니깐.. 같이 있는 시간도 별로 없는데. 퇴근하면 피곤하다.. 아프다 .. 귀찮다.. 제 말도 듣지 않으려 하고.. 누워만 있으려 하고..
이제는 우리 꼬물이가 움직이는게 느껴져 신기해서 만저보라고 하면 나중에.. 응 그래.. 이런식으로 넘기고...
병원 다니는 것도. 처음 임심 확인할때 하루 빼곤.. 남편이랑 간적이 한번도 없어요..
임신하고 먹고 싶은거 다참고 있는데. 유일하게 욕심부리는게 아이스크림인데.. 그것마져도 저녁에 혼자 터덜터덜 사러 갔다와요.
..제 남편만 그런건가요...? ㅠㅠ
제가 아직 어려서 투정부리는것 같기도 하고..ㅠ 너무 서럽...휴우...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