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제가 작년에 올렸다가,
저희집 주소를 범죄자들이 3층인것을 알기때문에
보복을 당할까봐 판에서 하루뒤에 바로 지웠습니다.
그후로 근황은 현재 저는 그 일이 있고서 회사에서 가불받아서
바로 도망치듯 이사를 왔습니다.
지금살고 있는 동네는 안전합니다^^;;
그때 사실 더 소름끼치는 일이 만화 이후에 있었어요.
만화를 업로드했다가 지운 이후,
제가 인터넷으로 '성범죄자 알림e'를 켜서
저희동네 성범죄자를 보고 있었습니다.
거기 들어가면 성범죄자 사진을 볼수 있는데...
엄마랑 같이 보고 있었는데 동시에 외쳤습니다.
'이놈이네!! 이놈이야!' 라고요...
만화 내용중 엘레베이터 탔을때 가운데에 모자쓴 사람 얼굴을 당시 기억했습니다.
그사람이 성범죄자 알림e에 떠 있었습니다.
경찰서에 즉시 알려서 범죄자 신상을 알렸고,
그 범죄자에게 표적이 된것 같으니
그사람의 동선을 피하기 위해
주소를 알려달라고 하였습니다만 거절당했습니다.
경찰서에서는 최대한 돕고 싶어하셨지만,
우리나라 법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기때문에
성범죄자라도 공개가 불가하다' 라는 답변이었습니다.
외국은 성범죄자가 살면 그쪽은 성범죄자가 살고 있으니
조심하라는 팻말을 붙여놓는다고 합니다.
우리나라같은 경우 그러지 않아서 안타까웠습니다.
제가 무슨일이 없었길래 정말 천만 다행이지만,
안좋은일을 당한후에 그때는 제가 말한
성범죄자 집주소를 알려달라고 하면
소잃고 외양간 고치기밖에 더 될까 싶습니다..
이미 전 몇번 표적이 되었고,
저를 표적으로 삼은 그 사람이 성범죄자 알림e에 떠서
신상도 알고 있었는데 말이지요.
만약 안좋은일이 생겼다면,
충분히 피할 수 있는 범죄인데 예방하지 못한 꼴이 됩니다.
항상 엄마랑 다니는게 습관화 되어서 정말 다행인 케이스였던것 같습니다.
저는 솔직히 이때 트라우마가 생겨서 지금은 항상 호신용 총을 들고다니고,
집에 들어가기전 주변을 항상 두리번 거리고,
엘레베이터에 탈때 남자가 타면 일단 불안한 맘이 듭니다.
모든 여자분들 몸조심하시길 바라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만화와 제 글은 출처만 남기고 퍼가셔도 괜찮습니다.
안전한 대한민국이 될 수 있도록 추천한번씩 부탁드리겠습니다(__)
범죄자인권 보호해주는 법이 개정되었으면 좋겠네요.
----------------------- 추가글 입니다.
자작이라고 하는분들이 계셔서, 호신용 총을 올려봅니다.
이 일이 생긴이후로 남자친구가 바로 사줬고,
지금은 남자친구가 항상 집까지 데려다주고 있습니다.
오피스텔 주소를 안밝히는 이유 ?
- 해당 오피스텔 주인들에게 소송걸릴까봐 주소를 대놓고 밝히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그쪽이 나중에 유심히 보니,
나갈때마다 보면 1층에 남자들이 최소 1명~ 최대 4명정도씩 무리지어서
항상 오토바이를 세워두고 오피스텔에서 오가는 사람들을 지켜보고 있다는 점이 기억납니다.
부천시인가요?
- 맞습니다. 저는 부천 토박이인데 살면서 이런일이 생긴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단, 이 오피스텔에서 사는 몇개월간 소름끼치는 일이 여러번 있었고,
만화에 그리지 않은 사연도 또 한가지 있습니다.
엄마랑 같이 있는데 노릴리가 없다?
- 엘레베이터 타기전~ 탄후 엄마와 한마디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사람들을 눈여겨 보느라 속으로 생각하느라 말을 한마디도 안해서
아마 저와 엄마가 일행인것을 몰랐을 수 있습니다.
남혐 게시물 아니냐?
- 절대 아닙니다. 남혐같은 건 하지도 않으며 요즘 뜨거운 감자인 남혐 여혐 행동에 지지하지 않습니다.
주변에 지인분이나 친오빠 남자친구 모두 착하고 좋은 사람들이라
남자분들이 저런 범죄자는 극소수이며 대부분은 선량한 분들도 많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지금 올린 게시물은 남혐 게시물이 아닌 범죄에 관한 게시물이며,
우리나라 법의 사각지대?(범죄자의 인권을 더 존중해주는 이상한 법) 에 대한 게시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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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개인적으로 읽고 너무 무서워서 멘붕게랑 고민하다가 고게로 왔습니다.
진짜 법 개정이 시급한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