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다시 만나기로 했다. 내가 너를 찾는걸 멈추었다면 나를 받아주지 않았을거라고 했다. 나는 아주 아주 행복하다. 너도 나에게 키스해 주었다. 그리고너도 꽤 행복해 보인다. 그러고 나서 꽤 시간이 지났다. 너와의 평범한 일상이 다시금 찾아왔다. 너의 표정이 좋아보이지 않는다. 그 기분이 왜 그런지 모르지만 풀어주려 데이트 제안을 한다. 나와 이곳 저곳을 이야기 하며 너는 내게 환하지만 마른 웃음을 이내 짓고야 만다. 네가 가장 좋아하던 찻집을 이야기 하지만 네 기분은 풀리지 않는다. 내가 이내 물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