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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과상 사진 혐주의] 낙차했습니다!
게시물ID : bicycle2_444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Kina
추천 : 7
조회수 : 866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6/08/13 04:14:45
안녕하세요. 로드타는 뉴비입니다.

오늘은 제가 낙차를 했는데요, 낙차도 다 해보고 이제 뉴비 탈출 하는거 같네요 ㅋ

사실 낙차가 처음은 아니구, 겨울에 자전거로 출근하다가 빙판 길에 미끄러진 적이 있는데
그건 답이 없는 상황이였기 때문에 그냥 넘어가겠습니다 ㅋ





S__3710999.jpg
ㅠㅠ 바테잎 교체한지 2주도 안됬는데 벌써 해먹었네요.

대용량 이미지입니다.
확인하시려면 클릭하세요.
크기 : 1.03 MB



보시다 싶이 리어 휠 QR도 기스가 ㅠㅜ 슬픔..




상황 설명을 하자면..

오늘 유성우 보러간다고 삼각대 챙겨서 혼자서 라이딩을 하고 있었습니다....
도심 외곽 자전거 도로에서 자전거 타고 가다가 문득, 하늘을 봤는데 생각보다 별이 잘 보이는거에요?
"이야~ 여기서도 별 보이네~" 하며 한 눈을 판 순간..

주행경로를 이탈하여 자도 옆 흙길로 빠져 버렸습니다..
평소 같았으면 감속하고 클릿 빼면서 자전거에서 내렸을 텐데..
낙차가 무서워서 그 순간에 엄청 당황 해버렸습니다..

'아 큰일이다 낙차하겠다. 어떻게하지?? 일단 빨리 자도로 다시 올라가자'

그렇게 다시 자도로 올라가려고 핸들을 꺽었는데, 자도가 턱이 높았던 거에요..

로드 타시면서 가장 흔하게 낙차하는 경우가 이와 같은데,
턱을 올라가려고 할 때 휠 측면으로 올라가려고 하면, 타이어 폭이 좁기 때문에 턱을 올라가지 못하고 휠이 돌아버리면서 낙차하게 되지요.
그래서 휠 정면에서 턱을 밟고 올라가도록 주의 해야 하는 건데..알고 있으면서도 순간적 오판을 해버렸어요..

낙차 할까봐 겁을 먹는 바람에, 빨리 자도로 올라가야 한다는 생각 밖에 못했고 결국...




S__3711000.jpg
어깨빵!
ㅠㅜ 져지 산지 1주일 됬는데..


S__3711001.jpg
강철궁댕이라서 기스만 나고 큰 상처는 없네요.





S__3711002.jpg

다행이 큰 부상은 없어서 계획한 라이딩은 끝마치고 돌아왔습니다..


후.. 낙차한게 부끄럽기도 하고, 제가 멍청한 탓에 일어난 거라 화가나기도 하지만
반성의 기회로 삼아서 앞으로 더 조심하자는 의미에서 글 남겨 봐요..

먼저, 자전거 탈 때 한눈 팔거나 딴짓 하지말고 집중하여 주행해야겠구요..
낙차에 대한 공포 때문에 순간적 오판을 한 점이 있으니.. 낙차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야겠네요..
낙차 그까이꺼 할 수도 있는거니까...낙차를 하더라도 최대한 덜 다치도록 대응할 수 있게 준비해야겠어요..




S__3711003.jpg


크게 안다쳐서 다행이구, 낙차한 후에도 탈 없이 굴러가준 자전거가 고맙기두 하네요.

자게 여러분도 항상 안전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저 처럼 멍청하게 다치는 일 없기를 바람니다.
즐기자고 타는 자전거인데, 자전거 때문에 다치고, 그래서 자전거 못 타게 되면 너무 슬프잖아요 ㅎ

항상 안라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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