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간이며 쓸개며 다 빼줄 듯 잘해줘 보기도 했어요. 그러고 나니까 한 두 달? 이젠 제가 진이 빠져서 헤어지자고 해버렸죠ㅋㅋㅋㅋ 정말 모든걸 다 쏟아붓고 나니 텅~빈 것 같은 느낌이 들었거든요. 나는 바닥까지 다 긁어서 줬는데 상대는 그걸 보고도 피드백이 없으니까요. 미련 없이 쿨하게 헤어졌어요.
그리고 다른 남친은 방치를 했어요. 연락도 잘 안하고 만남도 1달 동안 없었고... 그냥 저 할거 했어요. 데이트 비용이 안 드니 예쁜옷, 화장품도 잔뜩 사고. 머리하러 다니고 네일 받으러 다니고 책도 사고 싶은거 많이 샀죠. 그러다 보니까 상대방도 저도 재충전이 된건지 자연스럽게 관계가 회복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