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축구에관한 에피소드중 제일 감동스러웠던건
10년전 독일 월드컵 유명했던 '트레제게의 눈물' 인데요
모르시는분들을 위해 10년전 프랑스의 한 스트라이커
당시 감독은 원톱전술을 선호했기에 티에리 앙리에 밀려
많은출전을 하지못하였습니다 제가알기론 후반막판 교체에
우리나라와할때 전반끝나고 교체투입 그리곤 16강8강4강
모두 결장한것으로 알고있어요
그리고 마지막 이탈리아와의 결승 후반 얼마남지않은시간 교체투입되어 별다른 활약없이 연장전까지 모두 마치게되고
승부를 가리게될 승부차기 2번키커로 나서게된 트레제게..
부담감이 컸던 탓인지 트레제게가 찬공은 골대를맞고 그대로 튀어나왔고
이탈리아는 키커 5명모두 성공하여 우승을 이탈리아에게 내어주게됩니다
평소 미소천사라고 유명했던 트레제게 실축후에도 애써 눈물짓지않고 넘겼던 트레제게
프랑스 대표팀의 귀국날 대표팀을 환영하기위해 모여든 인파들...
드디어 트레제게가 나오고 수많은인파들은 격려와 환호 괜찮다며 박수를 쳐주자 미소천사로 유명했던 트레제게는
결국 울음을 터뜨리고맙니다
사진이 정말 보는사람도 감동먹어서 눈물나게하네요
얼마나 감사하고 미안했을까요
제가 하고싶은 말은
올림픽? 제가볼땐 월드컵에비하면 열기가 아무것도 아닌수준같습니다 올림픽에서의 축구는 수많은 종목중 하나이며
23세초과 선수는 와일드카드로써 3명만 출전합니다
이에반해 월드컵은 오로지 축구 축구하나로 온세계인파들이 축제를즐기죠 슈퍼스타들도 대거 출전하구요
이런 큰대회에서의 결승전 결정적인 실축..
과연 우리나라 관중들은 저렇게 한선수에게 충성심을 불러올만한 포용력을 보여줄수있을까요?
지금 올림픽축구대표팀 말그대로 우리나라를 '대표'해서 미칠듯이 뛰고있는 선수들입니다
저정도의 선진응원을 바라는게 아니에요 적어도 잘못할땐 적당하고 정당한 비판과지적 잘할땐 힘내서응원.. 그정도면 충분하지않을까요
적어도
이겨도병신 져도병신으로 우리대표선수들을 만들지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