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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t Starve] 어드벤쳐 연재 #0 프롤로그
게시물ID : gametalk_3208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Xayide
추천 : 12
조회수 : 5821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6/08/11 05: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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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2년 전, 제가 어드벤쳐 모드 가이드를 올렸을 때 썼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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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humorbest&no=984414&s_no=984414&kind=member&page=1&member_kind=humorbest&mn=51771

난파선이 나오기도 전에 오유에 올렸던 공략글에서, '스크린샷을 찍어 올리면서 공략을 하겠다'라고 말이지요.

그리고, 난파선도 나온 지금, 또 올릴 공략글이 있던가 하다가 이게 떠올랐습니다!
(솔직히 크킹2 연재글이 베오베 가는 거 보고 부러워서 생각해냈습... 읍읍!)

그래서 연재합니다.

'직접 해보는 어드벤쳐 모드!'

이 연재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중간에 죽어서 실패하는 것도, 생략하지 않고 연재합니다.(단, 별 내용이 없거나 너무 일찍 죽은 것은 연재하지 않습니다.)
그래야
'어드벤쳐 모드 한번에 깨는 거 보니까 개쉬운듯? ...아니네? 왜 나에게는 어렵지? 아 드러워서 안해.'
라는 생각보다
'엌ㅋㅋㅋㅋㅋ 공략이 뭐 저리 자주 실패햌ㅋㅋㅋㅋ 원래 엄청 실패하는 거구낰ㅋㅋ 나도 성공할 때까지 해봐야지'
라는 생각이 더 들 거라는 생각입니다.
무엇보다, 기껏 스샷 몇백 장 찍으면서 했는데 실패하면 시간이 아까우니까, 차라리 그 실패과정도 연재하는 게 낫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고요.

② 저 글에선 분명 '윌슨이 기초캐니까 윌슨으로 하는 게 낫지 않을까요?'라고 했지만, 저는 그냥 웨스로 하겠습니다.
공략하는 사람은 어려운 걸로 시범을 보여줘야
따라하는 사람이 쉬운 걸로 더 잘 깰 수 있을 테니까요.
(근데 이렇게 말해놓고 보니 답정너 같...)

③ 단, 웨스의 전용 아이템인 '풍선더미'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여기선 웨스의 능력을 이용해서 어쩌구 저쩌구' 이런 과정이 나와버리면, '어? 난 웨스가 아닌데 그럼 어떻게 하지?' 라는 당혹감이 들 수도 있거든요.

④ 게임은 치트키 없이 해야 더 재밌습니다.
그래서 게임에 영향을 주는 '모드'나, '콘솔 명령어' 등은 사용하지 않겠습니다.
없이 해야 더 재밌어요.

⑤ 제 티스토리에 먼저 연재를 하고 나서, 그 다음 오유에 올릴 겁니다. 미리 티스토리에 한번 글을 쭉 써놓고 보면서 '아 이거 드럽게 어색하다' 싶은 거 조금이라도 수정 해 놓고, 뭔가 아쉽다 싶은 부분을 보강해서 올리기 위해서입니다. 따라서, 제 티스토리에 가시면 한 편 미리 업데이트가 되어 있을 테지만, 조금 문장이 거칠 수도 있으므로 다듬어진 글을 보고 싶으시다면 그냥 오유에서 보시는 게 나을 겁니다.



그럼 준비를 해 봅시다.

※ 이 연재글을 읽기 전에
http://xayide.tistory.com/13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humorbest&no=984414&s_no=984414&kind=member&page=1&member_kind=humorbest&mn=51771
둘 중 하나를 읽고 오시면 제 행동을 이해하기가 더 편합니다.(두 링크 다 똑같은 글입니다.)

※ 소리는 꼭 켜둡시다. 소리를 켜야 게임이 좀 더 쉬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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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Preset에선 'Default Plus'로 해줍시다. 이 경우, 당근과 토끼, 산딸기 덤불 등이 적게 나오고, 거미 등 위험한 놈들이 늘어납니다. 하지만, 시작하자마자 상자 3개에서 추가 지원을 해 주므로, 초반에 빠르게 자리잡기 좋습니다.

② 계절은 가을로 시작하고, 봄, 여름, 겨울을 없앱시다. 수색에 며칠이 걸리더라도 상관없게요.

③ 시간대는 오로지 낮만. 저녁, 밤 그딴거 없습니다. 날씨 역시, 비건 천둥이건 개구리비건 뭐건 싹 없앱시다.

④ 만드레이크, 산딸기, 당근의 수는 최대로 올립니다.

⑤ 선공형 괴물은 모조리 없앱시다.

⑥ 저는 실수로 세팅을 하지 않았지만, '회전초' 역시 최대로 해 둡시다. 톱니바퀴를 얻어야 하거든요. 웬 톱니바퀴냐? 그건 나중에 설명하겠습니다.



자, 준비되셨나요? 그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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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 전에! 아직 시작하지 말고! RoG를 켜줍시다. 켜야 쉬워요.


그리고, '난파선과 연계합니까?' 이것은 취향입니다. 안 켜도 되고, 켜면 오히려 농사지을 때 고구마가 나올 확률이 높아져서 별로일 테지만, '난파선 요리'를 해 먹을 수 있다는 메리트 역시 있으므로(ex. Surf 'n' Turf) 여러분의 선택에 맡기겠습니다. 저는 켭니다. 냄비요리 좋아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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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웰이 뭐라뭐라 하면서 게임이 시작됩니다. 대충 넘기고 주변을 보면, 상자 3개가 보이시죠? Default Plus로 세팅하면 이렇게, 상자가 3개 있습니다. 이 상자는 각각 음식 상자, 도구 상자, 재료 상자이며, 내용물은 다음과 같이 고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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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구 상자 안에 있는 청사진(Blue Print)은, 무조건 배낭, 화약, 침낭, 그리고 Divining Rod로 고정됩니다. 바로 저 삽과 Divining Rod 청사진 때문에 Default Plus로 시작했던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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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지도를 수색합시다. 운이 좋게도, 초반부터 묘지를 발견했네요. 악몽 연료 4개와 톱니바퀴 1개, 잔가지 1개로 Divining Rod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처음에 주어진 삽으로 묘지를 파헤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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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작부터 유령이 떠 미친...
당황하지 말고 창으로 잡아줍시다. 어차피 만드레이크를 최대로 켜놨고, 길가다가 심심하면 발에 만드레이크가 채이기 때문에, 피가 까이면 하나씩 씹어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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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모든 묘지를 다 파헤쳐도, 톱니바퀴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건 비상사태입니다. 바로 이것 때문에 회전초를 최대로 켜 놓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회전초에서는 톱니바퀴가 1% 확률로 나오거든요.

전 회전초 옵션을 조정하지 않았으므로, 다른 묘지와 사막 지형을 찾아 헤메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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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덤을 파느라 낮아진 정신력에, 웜홀 이용으로 정신력이 바닥을 찍었습니다.
정신력을 회복하기 위해 꽃이라도 따야 하지 않냐고요?

정신력 바닥이 되는 걸 노렸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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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렇게, 그림자 괴물이 떠야 하거든요. 다시 한 번 말하지만, Divining Rod의 재료는 악몽 연료 4개도 필요합니다. 무덤에서도 낮은 확률로 뜨지만, 그걸로 4개 모으는 건 어림도 없어요. 차라리 이렇게 무덤 파고 웜홀 이용해서 정신력 낮춰놓고 얘네랑 싸우는 게 낫지.

게다가, 만드레이크로 회복도 할 수 있지 않습니까? 껄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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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괴물 총 세마리를 처치해서 악몽 연료 4개를 모은 상황입니다. 이제 악몽 연료는 더 필요가 없기도 하고, 화면 어두운 것도 보기 칙칙하므로 슬슬 정신력도 관리해줘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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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초! 좋은 톱니바퀴 공급원이죠!

하지만 저기선 뜨지 않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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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lly를 발견했네요. 저 주변에 떠다니는 물건들은, 낚싯대로 떠올릴 수 있습니다.
톱니바퀴가 뜰 가능성은 없지만, 그래도 혹시나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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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싯대로 낚아봤습니다. 그 와중 버그로 저 밀짚은 저쪽에 있네요.

물론 톱니바퀴는 뜨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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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질나서 부숴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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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알 지팡이! 체스터를 먹을 수 있는 기회로군요!

지금 쓸모는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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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지를 발견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파봤습니다.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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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도, 이번 묘지에선 떴습니다. 무려 4일만의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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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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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하자마자 탐지가 되어서 왔습니다. 메탈 포테이토로군요. 이제 신호가 울렸을 때 맥스웰의 문일 가능성은 20%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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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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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아니었다고 한다.
또르르...

그래도 한 지역당 Thing은 하나라는 규칙이 있으므로, 이 늪지대는 더 수색 안 해도 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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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연달아 두개 연속으로 실패! 이제 울렸을 때 맥스웰의 문일 가능성은 2분의 1이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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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동그라미 친 부분에서 발견되었으므로, 빨간 구역에는 맥스웰의 문이 있을 가능성이 0%입니다.(단, 3번의 'Wooden Thing'이 있는 부분은 확언을 할 수 없습니다. 가끔 같이 뜨기도 하거든요...)

보라색 부분은 아님이 확정된 부분입니다. 다 수색했거나, 저 뒤로는 바다밖에 없다고 확신할 수 있는 부분이죠.

파란색 부분은 수색을 해봐야 하는 부분입니다. 한번 가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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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분의 1인데 운이 없어도 이렇게나 없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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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수색한 지도는 총 이 정도입니다.



수정 - 2.jpg
빨강색 부분 - 수색하여 이미 다른 물건이 있는 걸 확인한 부분
보라색 부분 - 수색하여 이미 아무것도 없다는 걸 확인한 부분
파랑색 부분 - 수색 안 한 지역

......
딱 한 군데 빼고 다 찾아봤는데
그 한 군데에 있다니... 부들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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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당연하게도, 바로 그 부분에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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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거슬리는 주변의 악마의 꽃은 다 따 줍시다. 안 하셔도 됩니다만, 저는 보기 거슬려서 싹 뽑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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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선인장을 따옵니다. 선인장을 구워먹으면 정신력이 차므로, 모닥불 피워놓고 싹 구워먹으려구요. 화면이 어두침침한 건 별로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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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 전 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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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슬슬 한번 시작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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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xayide.tistory.com/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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