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설명하자면 붉은 죽음은 폴아웃4 DLC인 파하버에서 나오는 얼마 안돼는 보스전중 하나이며
파하버 주민들을 매일 밤 악몽을 꾸게 만들고 '붉은 죽음'을 두려워한 나머지 생업인 어업을 포기했을 정도로 두려운 존재입니다.
파하버 부둣가를 관리하는 마리너는 불치병으로 인해 얼마 남지 않은 목숨이였지만 자신이 죽고 난 뒤 부둣가를 관리하지 못할것 같은
파하버 주민들을 걱정해 부둣가를 수리하고 마지막으로 각오를 다지며 촌장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유일한 생존자와 같이 목숨을 걸고 붉은 죽음을 잡으러 갑니다.
파하버를 공포에 떨게한 '붉은 죽음'의 정체는.............
......네 맞습니다.....
얘가 붉은 죽음이에요....
짱 귀여운데 집에 데려가고 싶을정도네요 ㅎㄷㄷ
눈에서 빔~~~!
마리너씨에게 물어봤습니다. 정말 저게 맞습니까?
네 사실입니다. 저게 붉은 죽음입니다.
정신승리를 시전하는 마리너.....안타까운 모습입니다.
그만 말해요 제발.......ㅠㅠ
응 뭐라구~~~? 쪼그마한 마이얼럭한테 쪼는 찐따라 안들리는데??
요즘 트렌드를 아는 마리너
안 그래도 마을에다가 붉은 죽음 잡으러 간다고 큰소리 뻥뻥 쳤을텐데요 ㅋㅋ
최악보단 차악을 선택하겠습니다.
귀여워서 잡기는 싫지만 뭐 잡아야 한다니깐 어쩔수 없죠
이렇게 파하버를 공포에 떨게한 붉은 죽음은 죽음을 맞이 하였습니다~!
한편 마을로 돌아간 마리너는.........
크...자신들을 구해주러 갔다온 사람들이 오자마자 안부나 걱정은 커녕...
두뇌 회전 100%!!
그새를 못참고 다시 물어보네요
네... '붉은 죽음'의 위험성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이 장관이였죠.
팻맨을 쐈다면 가루가 됐겠지요...
부지깽이 비스무리한 거로다가 퍽..
잡았다고 말하니 이제야 안부를 물어보네요 나뭇잎마을 같으니..
배에서 점프하다가 골로 갈뻔 하긴 했습니다
마리너와 유일한 생존자는 파하버의 영웅으로 기록될껍니다.....누가 그 섬에 다시 가지 않는다면요
공포에서 마을을 구해준 영웅들이 이런 걱정을 해야한다니 너무나 안타깝군요 ㅠㅠ..
붉은죽음 다시 봐도 귀엽네요 정착지에 애완동물로 추가 할 수 있는 모드가 나왔으면 좋겠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