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사람들이랑 똥 얘기를 할리가 없으니
잘 모르겠고 그냥 다들 비슷비슷하겠지 하고 생각만 했는데
어쩌다 가끔 얘기가 나오면 왠지 다들 조금씩은 다른 패턴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서
누구는 매일 모닝똥 한다는 사람도 있고 (와 매일 아침 정해진 시간에 항상 신호가 오는건가? 신기하다)
누구는 오늘 화장실 들어가서 힘을 줬는데 똥이 안나오더라. 변비인가봐 하며 불평하는 사람도 있고 (신호가 왔는데 힘을 줘도 안나오면 엄청 힘들겠다... 배 엄청 아프겠다..)
그렇다고 그걸 어디 물어볼 수도 없고...
마침 여기 게시판이 떠올라서 한번 적어봐요.
다들 어떤 패턴인가요??
1. 그냥 신호가 오면 화장실에 간다.
2. 매일 정해진 시간에 신호가 오고 화장실에 간다.
3. 매일 정해진 시간이 되면 신호가 궂이 안와도 화장실에 가서 힘을 준다.
4. 시간은 정해져 있지 않으나 신호에 상관 없이 하루 한번은 반드시 화장실에 가서 힘을 준다.
저는 1번인데요
신호가 하루 한번 올 때도 있고 2~3일에 한번 올 때도 있어요.
간혹 음식 먹은 양이 적거나 에너지를 굉장히 많이 소모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하는 경우 거의 일주일 가까이 신호가 안오기도 하는데요,
일단 신호가 오면 순풍순풍 잘 나와요.
근데 이런경우 매일 똥을 누는게 아니니 변비라는 사람도 있고, 일단 신호 오면 막힘없이 잘 나오니 변비는 아닌 것 같은데
변비라는게 정확히 어떤거죠?
ㄱ. 신호가 와서 화장실에서 힘을 주지만 똥이 나오지 않는다.
ㄴ. 매일 한번은 똥을 눠야 한다는 생각에 신호에 상관 없이 화장실에 가서 힘을 줘보지만 똥이 나오지 않는다.
ㄷ. 그냥 별 생각 없이 며칠에 한번만 똥을 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