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6년간 체리 외길 인생입니다.
친구들이 불러서 피시방 갔더니 제닉스 저가형 같은 디자인의 키보드였습니다.
눌러보니 어 청축이네 느낌은 있는데 클릭음과 타건감이 좀 이상해서
키캡을 까보니 카일이라고 써있더군요.
오테뮤도 만져보지 않아서 모르겠는데 체리 청축이 소리부터 타건감까지 경쾌하고 맑다면
카일은 냉동생선마냥 죽은 느낌이네요.
분명 청축은 청축인데 많이 아쉬운 감이.. 멤브레인, 플런저에 비해 그래도 확실히 기계식이다라는 느낌은 있지만요.
카일축 많이 좋아졌다고 해서 한번씩 궁굼했었는데 접하고 나니 너무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