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주변에 있는 큰 절 중에
한국 사람이 유독 선호하는 '영은사'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정표에 한글이 똭!!!
매표소를 지나가면 향 몇 개를 주는데요.
그 향에 불을 붙여서 자신의 소망을 간절하게 올립니다.
저렇게 매표소 입구에서 향을 하나씩 나눠줍니다.
정말 '영은사'는 크더군요.
제일 더웠던 날, 제일 많이 걸으면서
영혼이 빠져나가는 체험을;;; ㅠㅠ
나무를 깎아서 만들었다는데 관리가 힘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암튼 손재주가 어마어마하네요.
어딜 가나 아이들은 신납니다.
비둘기와 리듬을 타는 아이!!
마침 예불 중이셨던 것 같은데요.
뭔가 엄숙하면서도, 진지하신 모습에
숨소리도 잘 못 냈습니다.
다 떠나시고 난 자리..
왜 저렇게 특정 글자들을 만져서 반질거리게 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사진에는 잘 안 나오는데
조각 틈마다 동전을 기술적으로 꽂아놓았네요.
아마 분수에 동전을 던지는 그 느낌인 것 같아요.
바닥에도 동전이 많은데요.
벽돌 틈마다 동전이 꽂혀 있습니다.
아마 펜스를 만들기 전에 시도한 것 같습니다.
저렇게 틈바구니에도 동전을 꽂아놓구요.
여기에도 동전이 꽂혀있습니다.
대단대단!!!
일본에서 찾아온 승려를 기리는 동상이랍니다.
여기에도 동전이 꽂혀 있는데
찾으실 수 있겠습니까?
생명이란 건 참 대단한 것 같습니다.
저 틈바구니에서도 자랍니다.
아래는..
불교계에 큰 역할을 하신 분들을 기리는 장소 같아요.